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 좁은공간
작성
08.09.01 21:24
조회
1,289

요즘 책방에서 소설을 빌려봅니다만...

흔히들 '퓨전'이라고 불리는 책들을 보면 거의다 처음엔 무공을 수련해서 천하무적의 경지를 이루고는 죽거나 함정에 빠진 뒤, 차원이동이라는 것을 해서 판타지로 넘어오는 스토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꼭 나오는게 전쟁...

날이 갈수록 판타지란 장르가 '전쟁소설'로 바뀌어 가는 듯 하네요.

꼭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제가 그것만 골라 보는지는 알 수 없지만(이유는 모르겠지만) 퓨전을 고를때마다 항상 전쟁만 하더라구요.

-_-;

반지처럼 모험을 위주로 한 판타지도 보면 재미나지 않습니까. 걸리버 여행기라던지 혹은 오즈의 마법사처럼 어떠한 '목적'을 위해 동료를 만나 여행을 하면서 풀어나가는 그러한 소설은 요즘 들어서 찾아보기가 너무 힘드네요...

제가 판타지라는 장르란 소설을 제일 처음 본게 아마 로도스토 전기였을 겁니다. 우리나라의 판타지를 보면 바람의 마도사 정도겠네요. 아이런히 한 것이 마도사 이후에 본 책이 묵향과 드래곤라자였습니다. 그리고...

그것들(?) 때문에 저는 판타지와 무협에 미쳤습니다. 아니 세상에 이렇게 재미난 책이 있었다니! 라고 연신 감탄을 하면서 말이죠.

사건이 터진 건 아마 데로드 앤드 데블랑 (행복과불행의 의미)이란 소설을 보았을 때인데. 제가 여태까지 소설(?)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감동받아서 눈물을 흘렸었죠... (전 남자입니다.^^;).

두서없이 썻습니다만, 하여튼 이러한 류의 소설들이 너무 드물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치킨류는 저도 사실 아주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런 류의 소설들이 인기가 좋아짐에 잔잔한 내용의 소설이나 모험을 다룬 판타지들이 외면 받지 않았으면 하네요.

아 글을 쓰다보니 내용이 삼천포로 빠졌네요.

감동적인 판타지 추천 좀 해주세요.^^;

  


Comment ' 29

  • 작성자
    Lv.11 달을쏘다
    작성일
    08.09.01 21:27
    No. 1

    윽 제목보고 데로드앤데블랑 추천할려고 했는데 재밌게 보셨군요
    우선 저는 세월의돌을 추천합니다 가슴이 저밀정도는 아니지만 마지막엔딩의 초록눈의 기사가 매우 아릿하더군요..
    그리고 연재완결란의 김백호님의 황혼을 쫓는 늑대 추천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소육
    작성일
    08.09.01 21:32
    No. 2

    이영도님의 소설은 대부분 웃긴대학님의 취향에 맞을 것 같습니다. 그 외, 하얀 로냐프강, 쿠베린, 불멸의 기사, 하얀늑대들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은 출판작입니다. 그리고, 문피아 연재작 중에도 좋은 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추천' 카테고리를 검색해보시면 웃긴대학님의 취향에 맞는 글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지12
    작성일
    08.09.01 21:41
    No. 3

    서시님의 인어는 가을에 죽다.
    완결난 작품이죠.
    이 작품 완결까지 보시고 안우신다면,강철심장이십니다아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페트르슈카
    작성일
    08.09.01 21:49
    No. 4

    하르마탄,드래곤레이디

    출판물이지만.. 정말 눈물 나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09.01 21:55
    No. 5

    하얀늑대들

    용과거미의노래-완결란
    -제가 보기에는 슬프더군요.
    (로맨스 x)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게으르지오
    작성일
    08.09.01 21:55
    No. 6

    개인적으로 헬름 마지막부분과 황제의검 15권인가에서 아들에게 버림받는부분 슬펏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小山
    작성일
    08.09.01 22:12
    No. 7

    아해의 장 ---------강추입니다. 출판된 책으로 총 10권짜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必生卽死
    작성일
    08.09.01 22:13
    No. 8

    저 역시도 데로드 앤 데블랑과 하얀로냐프강이 떠오르네요.
    개인적으로 완결이 안나는 바람에 가슴에 더욱 남아있는 작품은.
    유수행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연이라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콧잔등이 찡 했던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완결이 안됐다는것만 뺀다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갱장해애앳
    작성일
    08.09.01 22:17
    No. 9

    저도 여기에있는 인어는 가을에 죽다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loveless..
    작성일
    08.09.01 22:24
    No. 10

    하얀로냐프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맹세
    작성일
    08.09.01 22:25
    No. 11

    하얀 로냐프 강.. 드레곤 레이디.. 마지막에 울리는 SKT..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적혈은향
    작성일
    08.09.01 23:17
    No. 12

    그저 그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요즘은 그냥 막 다 때려부수는 소설이 보고 싶다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도플갱어
    작성일
    08.09.01 23:30
    No. 13

    일곱번째 기사 후반쯤에 너무나 슬프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워너
    작성일
    08.09.01 23:30
    No. 14

    옛날 문피아에서 거미무덤이라는 소설을 본게 기억나네요.전 제가 봤던 소설중 그게 제일 슬펐습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후끈이
    작성일
    08.09.01 23:37
    No. 15

    다이안의 저주...는 보기 힘들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8.09.01 23:38
    No. 16

    거미무덤
    다이안의 저주

    두개 추천드리고 싶으나......개인지.....ㄲ-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천재지변
    작성일
    08.09.01 23:52
    No. 17

    하르마탄,,데로드 작가분이 쓴거라 저도봤는데 ㅠ ㅠ 아직도 생각하면 마음이 쓸쓸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09.02 00:20
    No. 18

    그런데 솔직히 1세대를 제외하면
    그닥 슬픈 소설도 없어요.
    그만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고객님
    작성일
    08.09.02 00:20
    No. 19

    걸리버랑 오즈는... 동화아닌가;;; 판타지로 분류되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8.09.02 01:01
    No. 20

    하얀로냐프강 1,2부 와 하얀늑대들 인어는가을에 죽다 추천합니다...
    요 작품들 따라올 판타진 그다지 흔하지 않죠...ㅎㅎ
    특히 슬픈쪽으론 머....ㅎ

    그리고...아 갑자기 책 제목을 잊어 먹었는데....
    책까지 사놓고 친구 빌려줘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겨울나무?? 머더라... 아무튼 3명의 천재 음악가이야긴 인데...
    문피아에서 연재도 좀 했고요.... 이름은 아랫분이 알려줄꺼에요..
    그것도 강추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8.09.02 01:05
    No. 21

    얼음나무 숲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蜀山
    작성일
    08.09.02 01:07
    No. 22

    하얀늑대들, 드래곤레이디, SKT, 더스크워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8.09.02 01:09
    No. 23

    아~~!!!!!
    얼음나무숲...ㅋㅋㅋ 맞아요 맞아...ㅎㅎ
    내가 왜 그 대작의 이름을 잊어 먹었을까요...
    刈님 감사합니다~~ㅎㅎ
    쌩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후꾸닥
    작성일
    08.09.02 01:59
    No. 24

    무협으로는 나한님의 광풍가/광풍무가 정말 눈물없이 볼수 없는 소설인듯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와우매니아
    작성일
    08.09.02 07:48
    No. 25

    전 이르나크의 장을 추천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雲路
    작성일
    08.09.02 08:27
    No. 26

    책들은 윗분들이 많이 추천해주셨으니 전 연재된 소설 추천하고 갑니다.
    Girdap님의 베딜리아(연재완결), 마법사의보석(연재중)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새벽고양이
    작성일
    08.09.02 10:17
    No. 27

    아 생각났네요,
    "라무네지아 꽃향기"
    재미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Jahalang
    작성일
    08.09.02 12:31
    No. 28

    하르마탄 강추하고요. 이르나크의 장은 흠... 저는 조금 질리더군요. 어릴땐 몰랐는대 나이먹으니 좀 유치한거 같기도 하고. SF쪽이지만 하이어드도 상당히 볼만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혼몽이라
    작성일
    08.09.06 14:25
    No. 29

    지금 출간되는 월광의알바트로스도 후반부로 갈수록 슬퍼질 듯한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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