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세월이 많이 흐른듯 합니다.
어린독자들은 정통이라는 말을 모르고, 오래된 독자들은 정통이란 말을 잊어가는 시기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속에서도 무협의 가장 큰 매력. 정통무협이 아닐까 합니다. 대체 정통무협이 뭐냐?
한마디로 단정하기는 어렵지요. 다만 무협의 흐름을 가장 정확하게 타는 작품이랄까요? 호걸이 나오고, 절세가인의 눈물 한방울과 영웅의 일검풍운, 효웅과 협성괴걸의 등장들이 유장하게 마치 거대한 바다의 흐름처럼 끊임없이 흘러가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덧 그 깊은 맛에 빠져들게 되는, 마치 음식의 진미를 알게되는 듯한 것이랄까요.
여기 문피아에 보석같은 작가 연쌍비의 독목염왕을 추천합니다.
물론 읽으신 분들도 많지만, 탄탄하고 굵직하고, 흔들리지 않는 듯한 그러한 글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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