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역사와 우리를 조명하는 작가 권오단.
그가 새로운 글을 들고 우리를 찾아 옵니다.
독도 문제로 민감한 이때, 우리역사 속에 대마도는 과연 어떻게 해서 우리나라 땅인가를 말합니다.
한 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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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종, 대마도를 정벌하다』는 세종이 왕으로 즉위하고 대마도를 정벌한 뒤 그 땅을 조선의 속도로 확실시하기까지를 다룬 소설이다. 대마도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 전쟁이 벌어지는 장면, 그 시대의 무기 등 당시의 모습을 한 권의 책 속에 담아냈다.
조선왕조 500년의 기초를 다졌으며, 가장 찬란한 문화적 융성기를 구가한 대왕 세종. 그의 치국의 요체를 우리는 대마도 정벌이라는 사건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대마도는 조선의 영토였다
7월 17일, 독도와 대마도가 원래 우리의 땅이었다고 기록된 고지도가 공개되었다. 이 지도에 대해 이상태 전 국사편찬위원회 자료실장은 “이 지도는 조선 초에 처음 만들어져 계속 보충해 온 많은 지도 중의 하나로서 지도에 표기돼 있는 지명 등을 볼 때 영조 때인 18세기에 목판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독도와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였다는 사실이 지도에 뚜렷이 새겨져 있는 것이다. 또한 원광대 나종우 교수는 7월 6일 KBS 라디오 시사 플러스에 출연해 “대마도는 삼국시대부터 임진왜란 전까지 우리 땅이었다는 사료가 광범위하게 남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독도 문제와 더불어 대마도의 문제까지 사람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단순한 주장만이 아닌 정확한 사료를 근거로 우리의 땅이라는 것을 확립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대마도가 우리의 땅이었다는 사료, 조선시대 세종대왕은 대마도를 정벌함에 있어 그 땅이 원래 우리나라 경상도에 속한 땅이었다는 것을 알고 정벌 이후에는 확실히 조선에 속한 땅으로 확립하였다. 『세종, 대마도를 정벌하다-기해동정록』은 세종이 대마도를 정벌하고 대마도가 우리의 속도(屬島)가 되는 과정을 그려낸 소설이다.
소설가 권오단은 제1회 디지털작가상에서 『난(亂)』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작가로, 『세종, 대마도를 정벌하다-기해동정록』은 그의 두 번째 장편역사소설이다. 그는 픽션이 아닌 팩션(Faction)으로서 이 소설을 집필했다. 대마도 정벌기라는 역사적 사실의 바탕 위에서 이 소설을 집필한 것이다. 그러한 소설인 만큼 소설은 역사의 한 단면을 정확히 꼬집어 보여주며, 소설 속 세종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대마도가 우리의 땅이었음을 확실히 인지하게 된다.
소설의 주 내용은 왜구의 잦은 침략에 백성들이 계속해서 고통을 당하자 세종이 대마도를 정벌하는 과정과 이후 그들의 항복을 받아내어 대마도를 우리의 속도로 인정하는 것이다. 오른쪽의 지도는 조선의 관군들이 대마도를 정벌하러 떠난 진출로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작가는 그들이 항해해 나가는 과정, 그리고 전쟁 상황을 묘사함에 있어 당시의 무기들을 정확히 표현해 내 생생한 현장감을 확립해준다.
작가의 말에 “조선왕조 500년의 기초를 다졌으며, 가장 찬란한 문화적 융성기를 구가한 대왕 세종. 그의 치국의 요체를 우리는 대마도 정벌이라는 사건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라는 서술이 있다. 작가는 이 일련의 사건을 통해 세종대왕의 백성을 사랑하고, 또한 나라를 걱정하는 모습을 집약적으로 알리고픈 것이다.
제일 처음에도 말했다시피 대마도가 우리의 땅이었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이 소설 속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이는 위의 지도에 나타나는 대마도의 지명들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독도 문제로 시끄러운 지금, 이제는 철저한 증거들을 찾아내 우리의 땅을 지켜야 할 때이다. 대마도 역시 우리의 땅이었다는 사료는 우리나라의 입장에 힘을 실어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러한 시점, 『세종, 대마도를 정벌하다-기해동정록』은 우리의 역사적 단면을 엿볼 수 있게 도와줌과 더불어 현 상황을 한 번 더 생각해보게끔 해주는 장을 마련해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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