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삼국지 중원쟁탈'의 작가 조광조입니다.
편수도 한 60편 가까이 쌓이고 해서 다시 홍보에 들어갑니다.
삼국지 중원쟁탈전은 기존의 삼국지 소설이 지겹게 따라왔던 황건난-동탁토벌전- 관도대전-적벽대전-삼국정립의 나관중 삼국지 소설의 전개를 따라가는 팬픽의 한계를 깨기 위해 쓰기 시작한 글입니다.
전략, 전술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전쟁이나 전투를 그냥 싸워서 이겼다 식, 일기토로 적장 목을 베니 다 도망치더라, 매복만 죽도록 하고 디지더라, 이런 식으로 대충 싸우지 않습니다.
아무리 수준 낮은 장수라도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싸우며 그 과정에서 주유나 곽가, 순욱같은 명 책략가의 지략이 돋보이죠.
퓨전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나 검기나 마법은 등장하지 않으며 단지 기존 삼국지 인물들이 보다 일찍 태어나거나, 환생하거나, 다른 세계 인물이 넘어오는 식으로 인물이 풍성해지는 정도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원래의 미래를 알게 된 모사들이 특정 군주를 견제하기도 합니다.
연의에서 과장된 촉의 인물들이 정상적인 상태로 나오고 상대적으로 묻혀 있던 조인이나 고순 등의 명장이 돋보이는 소설이 될 것입니다. 제갈량의 경우 전술가보다 정략가로서 전술에 있어서는 위연보다도 딸리는 면이 있으며 유관장 삼형제 중에서 그동안 찌질이로 표현되었던 유비의 영웅적인 면모가 강조될 것입니다. 서서는 모사보다는 무장으로 나옵니다.
연예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선,견희, 쌍교와 주인공이 러브라인을 이루는 전개는 없습니다. 그러나 여주가 등장하기는 합니다.단지 전쟁에 훨씬 비중을 둘 뿐이죠.
정략을 짜내는 모사의 역할이 돋보일 소설로 장수도 개인의 무력보다 통솔력이 중시될 것입니다. 물론 일기토도 상당히 많이 등장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 소설의 전개가 일반의 다른 소설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에 초반 감정이입이 잘 안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께서 트랜드에 역행한다고까지 말씀하실 정도로 다른 점이 분명 있고 초반부의 글 정리가 잘 안되어 있기 때문에 초반에 때려치지 말고 글을 읽으셔야 재미를 느끼실 분들도 있습니다.쓰면서 필력이 나아진다고나 할까요? 그러니 차분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지금 55편까지 연재했으나 아직도 초반입니다. 아직 본론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럼 많이 와주십시오. 조회수를 따지지 않고 멋대로 연참하기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글이 올라온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아! 주인공이 초반에 잠깐 나오고 그다음에 한참 안나와서 짜증난다는 분들은 '기신거병' 편부터 읽으십시오. 낙양대첩 이후부터 주인공이 본격적으로 나옵니다. 앞부분은 스킵해도 솔직히 별 무리는 없습니다. 단 중간의 대전쟁을 좀 빼먹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럼...
조광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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