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위한 찬가를 보면 희망하지 않기 때문에 절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어떠한 사람이라도 조그마한 희망이 없이는
참 살기 힘들듯 합니다.
제 선호작은 딱 5개입니다.
그 중에서 유호님의 대한민국이 가장 N자가 많이 뜨지요.
그 덕에 참 즐겁게 잘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즐거움이 클 수록 절망이 커지게 됩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마법이나 외계인, 미래의 기술 등이 없으면 우리 대한민국은
정말 너무나도 힘든 나라구나... 라는 생각에요.
작지만 강한 나라... 분명히 어렵죠. 또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우리 나라보다 어렵게 살고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구요.
그렇지만 지금의 사회적 분위기, 혹은 절망감 때문인지
유호님의 글을 보면 그 즐거움 만큼의 깊이로 절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 통쾌함이나 후련함은 그 후에 찾아오는
씁쓸한 감정에 묻혀버리고 맙니다.
이제는 희망을 버려야 할 때인가? 라는 생각도 요즘은 가끔
든답니다....
ps. 저의 나머지 선호작 네 개중 하나는 격주간이고, 다른 하나는 월간 혹운 분기간 연재의 조짐을 보이며 나머지 두 개는 그래도 2~3일에
한 편 정도는 올라오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요삼님, 가글님, 북미혼님 고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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