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적도 불패검 무적검 불패도(이하 무적도)를 열심히 써가고 있는 자악괴의입니다. 지금 카테고리 신청은 해놓았는데 며칠 걸릴 것 같아 생각난김에 한번 자추나 해볼려고 합니다.
역시 문피아의 이름에 걸맞게 실력있는 분들의 많은 글들을 보면서 참 여러 생각이 납니다. 결국에는 혼자서 이야기를 생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을 소설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상당히 어렵다는 결론으로 끝나죠.
제가 지금 열심~?히 써내려가고 있는 무적도는 이름은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딱히 존나세 타입의 주인공이 무림을 뒤흔드는 그런 내용은 아닙니다. 그런 시원시원한 내용을 썼으면 더욱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무적도는 추리를 바탕으로 한 꼬이고 꼬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전개가 늘어지는 느낌이 있긴 하지요. 물론 글솜씨가 떨어지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큰 틀에서 보자면 무적불패의 숨겨진 비밀을 주축으로 각 세력들이 각각의 목적을 가지고 이년전 홀연히 나타난 무적검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쫓는 과정에서 과거의 비밀과 현재의 일들이 맞물려들어가는게 무적도의 짜임입니다.
특히 반전을 잘 만들어놓고 싶었는데 과연 그것이 끝에 어떻게 이루어질지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밝혀지는 비밀속에는 많은 사람들의 얽히고 얽힌 인연과 업보가 서서히 드러나게 될텐데요.
그리고 무적도는 구파일방이 등장하지 않는 세계관이라서 외면받을지도 모르겠군요.
제 능력외의 일이지만 가능하면 무적도에서 업보와 인연, 무림인들간의 속고 속이는 가운데 사소한 오해가 큰 사건으로 벌어져 생각지도 않은 결과를 낳는 그런 생태를 그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건 그렇다치고 재미가 있느냐의 문제지요 흐흐.
그건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다만 제가 글을 쓰면서도 이상하다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넘어가게 되는데 부디 많은 지적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말입니다. 뭐, 대략 보시기 힘드실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인연이 있으면 무적도에서 만나뵙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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