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부의 손을 잡고 들어섰던 마을, 기억이 없다.
지독한 고통과 함께 깨어났을 때 본 것은, 검에 찔려 피를 뿜는 옆구리의 상처.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왜 아무도 곁에 없는 것일까?
눈앞이 어둠에 물들어 간다. 나는 죽는 것일까.
그때, 검을 차고 있는 남자가 나타났다! 머리가 아득해지는 고통속에도 달아나려 몸무림치는 나를 그 자가 움켜잡았다. 그리고 말했다. 너를 구해주마.
평범한 레인저로는 보이지 않는 람카디스. 그가 날 구했다. 거기다 마을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갈 곳 없어진 나를 거둬줬다. 아찔한 사건도 있었지만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나는 누구인가. 그들이 말하는 베릴의 아이는 무엇일까?
분위기를 좀 잡아봤습니다~ 정규란을 뒤적이다 발견한 보석입니다. 섬세한 문체며 점차 고조되고 있는 이야기! 프롤로그가 조금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공지의 설정을 읽어보시면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짧은 솜씨로 추천을 날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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