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2 준한.
작성
08.06.17 01:27
조회
1,310

[이 글의 목적은 다수의 판타지소설에서 등장하는 비슷한 설정에 대해서와 소설의 다양성을 원하는 한 인간(?)이 쓴 글입니다. 비판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여 얼굴 붉히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단지 제가 생각한 것을 알리고 싶을 뿐입니다. 물론 말투가 설명하는 투라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쓰다보니 그렇게 되네요.]

너무도 비슷한 한국의 판타지 설정에 대해서...

주인공은 가벼운 언사와 함께 모든 것을 귀찮아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지만 무공수련은 죽을각오로 하는 것이 갸륵하다.

히로인은 별 이유도 없이 주인공의 외모와 강함에 반한다.

그런 순간적인 사랑으로 평생을 잉꼬부부로 살아가는 것 역시 갸륵하다. 사랑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다는 당연한 것이 판타지 소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일부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히로인들의 경우, 주인공이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것에 새롭다고 생각하며, 어이없게 그런 점에 반해버려 평생을 졸졸 쫓아다니게 돼버린다.

참, 이상한 계집이다.

드래곤은 항상 인간을 벌레로 보지만, 막상 상당히 관대한 편이다.

절대 인간을 멸종시키거나 하지 않는다. 일단 물어뜯고 볼 것만 같은 외모와는 다른 상냥함이니라.

드래곤이 인간과 전쟁을 벌였다는 설정을 보자면, 드래곤은 머리가 좋다는 말과는 다르게 상당히 머리가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멍청하게도 단독으로 달려들어 까불다가 잡혀죽기 십상이니까.

왜 골렘과 같은 강한 마법병기를 만들 생각은 안 하는 것인지 모른다. 이럴 때, 간혹 이런 말이 나온다.

"자존심이 강한 드래곤은 절대 남의 도움을 바라지는 않는다."

라는 설정이 등장하기도 한다.

절대 멸종하고 싶어서 환장한 녀석들이다.

이기적이고 무엇이든 귀찮게만 여기는 주인공이 막상 예쁜 여자만 보면 간이라도 빼줄 듯 하는 것은 솔직히 현실성이 부족하다. 아무리 사람이 아름다워도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생각처럼 절대 그렇게 쉽지 않은 것이다.

이점에 대해서는 작가분들의 노력이 기울여져 사건이 발발하여 사랑을 나누는 원인이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 판타지의 최대 단점.

스케일이 커, 그 광대한 창작력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주변에 대해서는 소홀하다.

전쟁이 벌어지면, 전쟁에 관해서는 마치 직접 경험이라도 한것과 같은 엄청난 필력을 구사하는 작가님들. 그러나 그런 전쟁과 관련된 것들을 제외한 것들에는 소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물의 구조나, 영주의 전체적인 일거리와 같은, 어쩐지 사소하다면 사소한 것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에 대해서는 소홀하다.

한국인들의 급한 성격상, 자질구레한 것들은 모조리 빼버리는 단점의 발로다.

다음은 소설에 등장하는 주변인물에 관한 것이다.

광대덕담과 같이 소설의 진행에 관해서는 필요가 없지만, 등장인물에 대한 애착도를 높일 수 있는 잔대화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이유로 등장하는 문제가 바로, 히로인이 주인공에게 간절히 도와달라고 할 경우, 독자분들께서는 주인공이 끌려다닌다며 한심하다며 싫어한다.

좀 더 많은 대화와 인물들의 애정도를 높일 수 있는 여러 사건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법에 대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무공에 관해서는 끝이 없다고 하면서, 정작 만류귀종이라고 표현하며 같은 맥락으로 구분시켜버리는 마법에 대해서는 9서클이라는 절대적인 한계점이 존재하고 있다.

다음 단계를 신의 영역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9서클 마스터만 되어도 혼자서 능히 대륙 하나는 파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무공과는 거의 대등한 공부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설정에 관해서 이해가 간다. 그러나 마법의 조종이라는 드래곤은 항상 인간들에게 깨진다.

서클에 관한 틀은 확실히 너무 깊게 박혀있다.

새로운 마법적 이론이 등장하면 거부감이 들 정도이니, 그런 점에 관해서는 작가분들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듯하다.

주인공과 맞먹는 악역에게도 일정 사건을 부여하거나, 과거의 슬픈 기억을 부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하다.

그러한 점이 악역에 대해서도 애정도가 높아질 것이고, 그러하게 되면 주인공에게 너무 애정이 몰리는 점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귀족에 관한 설정

현재 정치꾼들에 대한 악감정이 섞여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귀족들 중에서도 백성을 생각하는 그러한 좋은 쪽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무조건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등장하지 않는다.

시대설정에 관한 설정

(서양쪽)중세시대의 판타지 배경을 생각하면, 여성들은 차별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히로인들은 항상 자신을 차별한다며 울상을 짓는다. 이는 귀여워 보이기 위함과 동시에 독자분들에게 이 아이에 대한 동경심을 부여하기 위함일 듯하지만, 정작 그러한 모습은 바보스러울 수도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평민이었다 힘이 생겼다는 설정은 너무도 흔하다. 기본적으로 독자들은 강자가 강해지는 것보다는 약자가 강해지는 것을 더욱 선호하는 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민이었던 녀석이 정작 평민다운 행동은 절대 없다.

귀족을 보고도 힘이 있다는 이유로 허리를 꼿꼿이 펴고 다닌다. 오랜 시간을 높은 위치에서나 있어야 우러나온다는 카리스마는 신기하게도 주인공이 항상 쥐고 있다.

성에 관해서는 너무 보수적이다. 조금만 야한 얘기가 나와도 악플성 글이 거의 도배가 되다시피 한다.(확실치 않다) 대부분 글은 수위가 너무 높은 건 아니냐? 하는 것인데, 이러한 점에서는 작가분들의 표현의 자유성을 이해해주면 좋겠다.

보수적인 설정의 이상한 점은, 작은 스킨십에도 얼굴을 붉히는, 평소에는 너무도 터프하던 주인공이 취할 행동은 절대 어울리지 않다는 것이다.

소설에 대한 흥미도 분명 중요합니다.

그것은 독자분들을 위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성도 어느 정도 강조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긴... 판타지라는 가상세계에 관한 설정 상, 현실성을 강조한다는 것 자체도 좀 웃긴 사실입니다ㅎ

한국 판타지에 대한 설정을 이런 식으로 비판한 것은 절대 작가님들을 조롱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저도 문피아에서는 분명 글을 연재하고 있는 녀석이니까요. 제 글이 잘났기에 작가님들의 글을 비웃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다만... 저는 저를 작가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고, 글을 읽는 독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글을 올리는 겁니다.

독자의 신분으로서 원하는 것은 좀 더 좋은 글, 좀 더 재밌는 글일 것입니다.

독자에게는 분명 문제를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여 올리는 글이니 너무 마음들 상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시비성 악플은 자제해 주시고, 불만이 있다면 문제점을 꼽아주세요^^;; 저의 잘못으로 빚어진 문제점이 있다면 사과하겠습니다.)

좀 더 좋은 글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한국의 소설이 등장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너무 틀에 박혀 새로운 소설에 대한 등장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당장에 뉴웨이브 장르가 인기가 없는 것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니라고 말씀하시면... 뭐, 할 말은 없습니다.

PS 막상 글을 올릴 생각을 하니 솔직히 겁도 납니다. 과연 여러분들이 이 글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입니다. 오만한 한 녀석의 쓸데없는 말로 치부될지, 아니면 제법 진지하게 받아들여져 고쳐야할 점들에 대한 좋은 지침서가 될 지는... 모두에게 달렸다고나 할까요? 분명히 저는 글을 쓰고는 있지만, 저도 위의 사항에 관해서는 제대로 벗어나지도 못하는 몹쓸 글솜씨를 지닌 녀석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저는 단지 독자의 관점에서 글을 썼음을 인정해 주셨으면 하네요.(악플 달릴까봐 솔직히 무섭네요^^;;)

악플이 달릴 각오까지 해가며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좀 더 좋은 글을 바라는 한 소설중독자 녀석의 마음 때문입니다. 저는 이 글로 인해서 얼굴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그렇다면 아예 올리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더 좋은 글을 읽고 싶은 독자의 욕심은,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점이 있다면 고치면 되는 것이고, 좋은 점이 있다고 부각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글이라는 것도 인간이 써나가는 것... 결코 완벽할 수는 없겠지요. 독자분들의 생각이 같을 수도 없고, 좋아하는 내용도 모두 다릅니다. 그러나 최대한 많은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제가 꿈꾸는 작가의 길입니다.

이상적인 꿈이라면, 모든 독자분들의 마음에 드는 글을 쓰고 싶다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불가능한 말인 줄은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추켜세우고 재밌다고 생각해도 그 작품에 대해서 모든 독자분들이 꼭 좋게 생각해야한다는 것은 억지입니다.

이야기가 어째... 좀 이상한 쪽으로 빠져나간 것 같군요.

그러니까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뭐랄까요... 솔직히 다소 비슷하게 설정되는 소설들에 대해서는 섭섭하게 생각하는 마음도 있지만, 저는 단지 다양한 소설을 접하고 싶을 뿐입니다.

저도 엄연히 소설을 연재하고 있지만, 위의 것들 중에서도 제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부분은 부지기수입니다. 그럴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저에 대한 실력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뿐이지만요ㅠ

이 글이 모든 판타지 소설을 묶어 말하는 것처럼 들렸던 모양입니다. 만약 그러한 식으로 들리셨다면 고개숙여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결코 그런 악의로 쓴 글이 아님을 알리고 싶습니다. 독자의 자격이라면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했지만, 어느 정도의 한계선은 있으니까요.

저는 양산형 소설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소설의 다양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말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더욱 다양한 소설을 즐기고 싶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너무 깊은 생각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제목이 문제가 되는 모양이었습니다.

수정했습니다.


Comment ' 34

  • 작성자
    Lv.99 캔참치
    작성일
    08.06.17 01:35
    No. 1

    크게 이건 좀 아니다 라고 할 부분은 없는거 같네요.
    좀 더 배경설정에 대해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
    고민해야하는건 당연히 필요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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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진아眞牙
    작성일
    08.06.17 01:35
    No. 2

    한국의 소설들 중 '다수'가 채용하는 설정이죠.
    한국의 판타지 설정은 아니죠.
    희망을 위한 찬가. 크레타파크. 태양과달. 황혼을 쫓는 늑대. 후생기. 바바리안. 사막의 왕. +666
    선작중에 대충 뽑아봤는데 위 글에 해당되는 소설은 하나도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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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진아眞牙
    작성일
    08.06.17 01:36
    No. 3

    음. 아마 이런 걸 두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라고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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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사신의연주
    작성일
    08.06.17 01:36
    No. 4

    다행히 다 자각하고 있는 점이군요.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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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正力
    작성일
    08.06.17 01:37
    No. 5

    처음에는 이건 양판소에 대한 문제가 아닌가?
    하다가...아래로 갈수록 공감이 된다.

    하지만 하나 태클을 걸자면...
    작가들은 누누히 말한다.
    이 세계의 배경은 중세와 비슷한 문화수준을 가진 판타지이지 중세가 아니라고.
    근대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중세의 문화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한게 아니라면.
    글쓴분의 말처럼 이곳은 한국도 아니지만 중세유럽 또 한 아닌게 아닌가.
    라고....
    뭐, 변명같이 들리기도 하지만 확실히 틀린말도 아니라는..
    한 가지 예로 아다치 미츠루작 [일곱빛깔 무지개](만화)를 보면 약간의 이해가 될 듯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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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백두루미
    작성일
    08.06.17 01:38
    No. 6

    솔직히 마법에 관한 설정은 질렸습니다.
    너무 똑같고 검강이면 높은 서클의 마법이라도 다 썰려나가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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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8.06.17 01:40
    No. 7

    흔한 설정들이긴 하죠. 하지만 같은 설정이라도 작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요는 글솜씨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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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正力
    작성일
    08.06.17 01:41
    No. 8

    글세......
    요즘엔 흔한설정을 쓰면 글솜씨가 좋은 작가분이어도 손이 잘 안가는데.
    글솜씨의 문제가 아니고...소재 자체에서 흥미가 떨어진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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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준한.
    작성일
    08.06.17 01:42
    No. 9

    좋은 말들이 많이 달려서 다행입니다^^
    저는 이 글로 인해 누군가를 비판하려거나, 문제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닙니다. 물론 제목에는 문제점이라고 적혀 있지만, 그러한 것은 전체적인 내용을 보았을 때 문제점으로밖에 비춰지지 않을 것 같아서 써놓은 것 뿐입니다.

    저는 그저 좋은 글이 잔뜩 나오기를 바라는 한 독자일 뿐이니까요ㅎ


    진아 님, 저는 판타지 소설 전체를 싸잡아서 말한 것이 결코 아니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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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준한.
    작성일
    08.06.17 01:45
    No. 10

    요즘 필요한 것은, 숱하게 출판되는 책들 가운데에서도 그 독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신선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필력이 좋아도 신선하지 못한 소재는 독자분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뭐랄까... 고전소설은 상당히 필력이 좋은 것들 뿐이죠?ㅎ 그렇지만 저는 손이 안 가더랍니다.
    고로, 절대 필력이 재미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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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소중한오늘
    작성일
    08.06.17 01:46
    No. 11

    위의 모든 안좋은 점으로 재미있는 글은 본적 있습니다만..

    위의 안좋은점을 가지고 있는 사고싶은글은...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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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준한.
    작성일
    08.06.17 01:51
    No. 12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작가분들도 이제는 변화를 추구할 때입니다.
    대부분의 소설이 비슷한 설정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새로운 소재가 그만큼의 희소성을 갖는다는 의미이니까요.
    독자적인 독특한 소재가 독자분들에게는 어떻게 여겨질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변화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것 정도겠지요.
    이 소설은 저 소설과 비슷하다며 매장당할 수도 있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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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진아眞牙
    작성일
    08.06.17 01:52
    No. 13

    제목부터가 '한국의 판타지 설정[문제점]'인데 판타지 소설 전체를 싸잡아서 말한 것이 결코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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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하오배왕
    작성일
    08.06.17 01:55
    No. 14

    한국의 중세가 성이 보수적이라니요 중세라 함은 우리나라의 고려시대이고 고려시대는 중국인들도 놀랄정도로 성에 개방적이었답니다.(중국인들도 개방적이지만 추하진 않았다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더군요) 조선시대는 중세가 아니라 근세라고 하더군요 중세와 근대의 사이라서 그런가 어쨌든 우리나라의 시대극하면 조선이 먼저 떠오르는게 사실이니 그래도 임진왜란 이전까지는 고려시대와 비슷할 정도로 남녀차별도 적었고 성에 관한거 역시도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부분위에 쓰신건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 소설은 안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대여점이 남아있어서 어쩔수 없지만 대여점이 완전히 없어지고 책값이 낮아지고 책을 사는 문화가 '만약'발전한다면 이런 양판소적인 구린 소설은 많이 적어지겠죠.
    쉽게 써도 돈을 벌수있다면 솔직히 쉽게 쓰려하는게 사람마음이니까 말이죠.
    아직은 먼이야기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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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준한.
    작성일
    08.06.17 01:59
    No. 15

    흠... 뭐랄까요...
    그렇다고 제목에다가 한국의 일부 판타지 설정 문제점 이라고 적기에도 좀 그렇더라구요.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 여러분들의 흥미를 돋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많은 분들이 봐주실 테니까요.

    게다가 모든 판타지를 그렇게 싸잡아서 말한다는 것은 그만큼 제가 멍청하다는 뜻이죠. 아무리 비슷한 설정이 많다고는 하지만, 저희 나라의 판타지도 엄연히 특이한 소재를 지닌 소설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고로, 모조리 싸잡아 말한 것이라면, 저는 판타지 소설에 대해서는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혼자 이상한 말이나 해댄 꼴이니까요.
    제대로 읽지도 않고 저런 글이나 올릴 정도로 멍청하고 오만하지는 않아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준한.
    작성일
    08.06.17 02:03
    No. 16

    하오배왕 님... 죄송합니다.
    제가 얕은 지식으로 괜한 잘난 체를 한것 같네요ㅠㅠ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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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라후드
    작성일
    08.06.17 02:19
    No. 17

    근현대사를 배우면 나오죠. 조선시대 초기까지만 해도 남녀차별도 그리 없고 과부의 재혼도 활발했습니다만 유교사상이 점차 사회에 스며드면서 남녀차별의 문제가 생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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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고객님
    작성일
    08.06.17 02:36
    No. 18

    진프시카오님... 무협은 중국이고... 중국은 유교사상이... 조선시대 초기에 퍼졌나요?
    그리고 중세시대 판타지 배경을 설명한다고 했는데 왜 뜬금없이... 조선이;;;
    중세시대 판타지 배경은 여성들이 차별받던시대 맞습니다만... 그때는 이혼도 안됬었는데... 과부래봤자... 남편이 죽은경우고... 재혼은 안되지않았나? 중세시대는 성경을중시했고... 좀엄격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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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미수
    작성일
    08.06.17 03:06
    No. 19

    장르 소설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한 유일한 목적으로 읽는 저로서는 정말 흠미로우며 신기하면서 다양하고 개연성있으면서 감정이입이 충만한 소설을 언제나 원하고 찾아다닙니다.

    소설이 하나의 세계를 작가가 새롭게 창조하는 거라면, 그 세계는 무척 다양할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세계가 독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인거 같습니다. 그것은 독자들의 취향의 문제일테니까요.. 처음 퓨전소설이 나왔을때는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은 퓨전만 같고는 독자를 만족시키기 힘들어 졋지요,그런면에서 저는 반요님의 지적에 십분공감합니다.

    지금도 독자인 저는 어느 작가분이 이런 갈증을 해결해 주실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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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아자나아나
    작성일
    08.06.17 03:45
    No. 20

    이제 이런 글도 질리는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머저리
    작성일
    08.06.17 04:31
    No. 21

    작가분들은 장르소설을 보시고 쓰시기 때문입니다

    창작이란 상당히 힘들죠 뭐 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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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페트르슈카
    작성일
    08.06.17 06:20
    No. 22

    양판소가 다 똑같지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06.17 07:57
    No. 23

    기대도 안합니다.

    작가가 설정도 안하고 함부로 쓰는 3세대 소설이란..

    가치도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혼잣말하차
    작성일
    08.06.17 08:25
    No. 24

    마법 9서클도 그렇지만 검에 관한 소드마스터, 소드익스퍼트 나오는 글들도 마찬가지로 소드~뭐만 나오면 뒤로가기를 누르는 요새..이젠 검기고 검강이고 지겹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손에손에손
    작성일
    08.06.17 08:40
    No. 25

    아무 생각 없이 1세대 판타지를 읽고 지나간후
    발더스게이트라는 d&d룰을 가진 게임을 클리어 했습니다.
    전사, 마법사, 종족등에 대한 좀더 강한 리얼리티를 찾게 되더군요.
    파이어볼 한방에 전멸하는 우리파티를 보면서 절망하고 다시시작 ㅡㅡ;
    그 후 퓨전식의 검강 난무 소설들을 읽으면서
    '파이어볼을 검기로 갈라버리다니...' 쇼크먹었습니다.
    잡설이었구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블루인리버
    작성일
    08.06.17 12:45
    No. 26

    흔해빠진 설정이나 패턴이라도 사실 재미야 있다면 전 긍정적인데
    문제는...거기에 완전히 안주해버리니까..
    실망을 하는거죠
    거기에 기대려고만 하니까요...진짜 주변에 보고 들은게 그것이고
    그것들을 선택해서 쓰고 싶다면야 존중합니다..
    문제는 활용을 해야죠...그런데 활용조차 안하잖아요;;;
    그건 좀 문제라고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6 백곰이형
    작성일
    08.06.17 14:31
    No. 27

    다시 한번 이영도작가님의 눈마새 피마새가 위대한 작품이란걸 통감했습니다.
    전 그런데 진짜 개인적으로 오크을 설정할떄..강하게 설정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더군요..;;다른 설정은 그나마 글을 정말 잘쓰시는분들꺼만 보기는 하지만...제가 워크래프트을 워낙좋아 하기 떄문에..(종족도오크)
    대부분 소설에 오크가 까이는건..;;정말 보기 싫더군요..ㅠㅠ
    특히 블레이드 마스터..;;나머지영웅들..;오크들을 포스을 느낄수 있는 소설은 없을려나...ㅠㅠ 인간중심의 소설도 엄청 질려가는 느낌이 들어서..;
    주인공이 엘프인데 주변엘프나 특히 주인공이 하프엘프랄지도 엘프들 습성을 완전 인간처럼.;;;그려내는 글에는 진짜...정이 안가더군요
    인간 말고 나머지 종족을 그려낼때도..그 나름의 종족의 특징이 잘 살려져 있다면..정말 볼만 한텐데요..ㅎㅎ 이야기가 다른데로 샜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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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시크심심
    작성일
    08.06.17 16:54
    No. 28

    솔직히 비슷한 면이 많으니까 질리는 것도 금방인 것 같네요...
    작년까진 완전 버닝상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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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준한.
    작성일
    08.06.17 17:20
    No. 29

    오오, 르나 님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셨군요ㅎㅎ
    저도 글을 쓸 때 웬만하면 오크를 절대 약한 설정을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르나 님과 동일한 이유로 워크래프트의 영향입니다.
    개인적으로 오크라고 하면, 덩치가 크고 사나운 눈매를 지닌 전사종족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 소설에서는 오크가 몬스터종족을 통합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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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sydm
    작성일
    08.06.17 18:11
    No. 30

    중사 클리든(출판작)에서는 오크가 쵝오지요... 제국도 깝치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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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검혼각
    작성일
    08.06.17 19:11
    No. 31

    강한 오크를 원하신다면 워해머 설정을 찾아보시거나 워해머 게임을 한번 해보시길... 왠만한 군대론 오크한때 덤비는 건 절대 불가능-_-;;
    또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 오크 만들때 워해머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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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화안
    작성일
    08.06.17 19:18
    No. 32

    진아님.
    제목에는 '한국의 다수 판타지'라고 써있는데요?
    전체가 아닌 다수라고 써있잖아요.
    솔직히 맞는 소린데 왜 구태여 트집을 잡으려고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08.06.18 08:10
    No. 33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이런글도 많이 봐서 시큰둥한...-.-


    그리고 좀더 여러 장르를 살펴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의외로 특이한 설정 괜찮은 소설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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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나도한마디
    작성일
    08.06.20 08:34
    No. 34

    반요님, 저희나라라고 쓰신거 일부러 그러신거죠?
    설마 작가님이 그걸 모르시지는 않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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