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입니다. 시하 작가의 무제본기. 눈밝은 독자는 이미 사랑하고 있을 작품입니다. 무엇보다도 문체가 단단하여 금강석같이 빛을 냅니다. 아울러 그 단정한 문장안에 새벽빛과 같은 순수한 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아직 무협 태동기의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 무협 고유의 설정등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그 고졸한 이야기 구조 안에 무협의 가장 빛나는 씨앗들이 촘촘이 들어차 있습니다. 어쩌면 무협의 새벽부터 가장 황홀한 만개까지, 울울 창창한 준령들로 가득찬, 또 하나의 무협산맥의 등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함께 지켜봅시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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