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천과 선작이 큰 힘이 됩니다.
처음에는 10개도 안 되던 선호작 숫자가 어느새 50개가 되니가 뭔가 보람이 나더군요. 다른 사이트에서는 관심작품이 10개를 찍다가 다시 훅 줄어서 6개가 되니,아무리 취미로 쓴다고 하지만 사람인지라 의욕이 살짝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여기서는 선작이 조금씩 계속 늘고 있고 지금은 50분이나 되시는 분들이 제 작품을 선호 작품으로 등록하셔서 보신다고 생각하니 좀 더 기분좋게 쓰게 되었습니다.
2. 쓰다 보니까 아이디어도 계속 새로 생깁니다.
원래 시작은 좀 다른 방향이었는데 쓰다 보니 개연성이 좀 떨어져 보여서 다른 방향으로 바꾸면서 가다 보니 그 방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향성이 보이네요. 그리고 쓰다 보니까 이건 어떨까? 저건 어떨까? 하는 식으로 계속 추가가 되니 점점 쓰는 게 재밌어져 갑니다.
3. 에피소드 형식으로 써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대충 큰틀에서의 세계관과 플롯은 잡아두었지만 다른 명작 판타지 소설들처럼 치밀한 구성을 해서 15권이나 쓸 역량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에피소드 단위로 스토리를 끊어가면서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걸 완결하면 다음 작품은 치밀한 구성으로 한번 시도해보고 싶네요.
4. 밸런스 조절
주인공이 시작부터 강한 건 별로 안 좋아하고 주인공은 좀 굴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나름 밸런스를 조절하려고 했는데 좀 힘들더군요. 뭐, 노력해야 할 부분이죠. 스토리 진행과 파워 밸런스 조절은 항상 힘든 문제 같아요.
5. 맞춤법+ 문장력
전 소설 쓰면서 제가 이렇게도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못 하는 지 처음 알았습니다..
사실 맞춤법 검사기로 한 번씩 돌리고 올리니까 오탈자를 제외하고는 맞춤법이 크게 틀린 부분은 없다고 믿지만 문장력 부분은 참 힘들더군요. 최소한 2번 정도는 탈고를 거쳐야지, ‘제가’ 읽을 만한 문장이 완성되더라고요...
저는 그냥 쭉 쓰고 맞춤법만 고치면 끝일 줄 알았지만 역시 소설 쓰기는 어렵네요.
그럼 다들 즐거운 소설 감상과 행복한 창작 활동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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