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커피님이 다시 쓰고 있는 글입니다.
영국 시골에 입양이 된 한국 아이 '루이'가 영국 농촌에서 자라서 경찰이 된 이야기입니다. 현대물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SF를 지향하는 모습도 보여집니다.
일인칭 시점을 이용하여 순간순간 반전도 잘 보여주고 명쾌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걸 보면 정말 좋은 글이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캔커피님의 글들을 보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백과사전에서나 볼만한 내용을 이야기속에 잘 버무려서 재미있게 설명해주죠. 크레타파크에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에 비해 오히려 더 많은 백과사전 내용이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글을 통해서 지식을 전하는 것보다는 작가가 보는 세상을 전합니다. 그리고 백과사전 내용을 근거로 재시하는 듯한 모습을 취합니다.
현 한국의 정세때문에 조금 정치적인 모습이 많이 보여서 저같은 철딱서니 없는 사람은 댓글에다가 이상한 걸 쓰기도 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한번쯤 현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고 다른 이의 관점을 들여다 볼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관점을 차분히 곰곰히 생각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글이 될거 같습니다.
글에서 나오는 관점이 100%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독자로하여금 한번쯤 글에서 다루는 문제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준다고 보면 될겁니다. 꽉막힌 사람은 왠만하면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괜히 댓글만 지져분 해질 꺼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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