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니입니다.
저를 아는 분도 모르는 분도 모두 반갑습니다. ^^/
몇 달 뒤굴뒤굴 굴러다니며 놀다가 최근 다시 신작을 시작해서 홍보합니다. 진작 하고 싶었는데 도입부도 안 끝난 글을 읽어달라고 할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이제 도입 끝나고 본격적으로 스토리 시작이니까…….
그럼 새로 연재하는 ‘메칼로’를 소개합니다.
“이름을 밝힐 수 없다면 신명(神名)을 듣겠노라. 이 몸은 아누시. 그대는?”
“메칼로.”
“거짓말!”
소녀가 외쳤다.
“그대는 농아가 아니로다. 메칼로의 신자(臣子)는 벙어리 외에 없느니.”
사실 그랬다. 메칼로의 금기는 거짓말. 그러나 누구도 거짓말 하지 않고 유년기를 보낼 수는 없다. 그것이 가능한 사람은 날 때부터의 벙어리 뿐. 그러니 메칼로의 금기를 지키며 그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신자도 벙어리뿐이었다.
“거짓말 아니야.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거짓말 한 적 없어.”
소년이 뻔뻔한 얼굴로 주장했다.
“거짓말쟁이.”
소녀는 결국 웃으며 말했다.
이번에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신명이 메칼로이면서 벙어리가 아닌 사람은 반드시 한 번이라도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으므로, 메칼로는 ‘거짓말하면 안 되는 거짓말쟁이’의 다른 이름이기도 했다.
*소개글이 재미없어요. : 그, 그런가요.
*정보도 별로 없네. 뭐라도 설명해 봐요. : 앗, 예. 메칼로는 그러니까…… 음……간단하게 말하면 메칼로와 그의 동료들이 모험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 그렇게 밖에 못 해요? : 음, 일단 장르는 판타지이고요. 총 5부작. 지금 쓰는 1부는 7,80년대 첩보 스릴러 기분을 내보겠다고 작가 혼자서 좋아라하며 중2중2를 즐기는 글이랍니다. 일요일 빼고 매일 연재하고 있어요.
*들어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 에이, 모르겠으면 그냥 읽어보시면 되는 거예요.
*문피아 와서 몇 편 완결했다고 뻔뻔해졌네요. : 와아, 저 상처받았어요.
*됐으니까 뭔가 스포일러라도 해봐요. : …… 마지막에 주인공이 죽어요.
*???!!! 잠깐, 거짓말이죠? : 당연하잖아요. 전 해피엔딩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당신 전작에서 분명 그렇게 말한 다음…… : 자, 거기까지. 오시는 길은 여기입니다. https://blog.munpia.com/maniram/novel/49164
*갈 것 같아? 그런 말을 듣고! : 해피엔딩이라니까요. 거짓말이 아니에요. 자자, 이리로……. https://blog.munpia.com/maniram/novel/4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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