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고 싶은 글입니다.
대부분 판에 박힌 설정과 구태의연한 흐름을 따르나
이 분의 글은 날카롭고 뾰족하진 않아도
늘 창의적인 탐색을 잃지 않으려 애를 쓰시죠.
전통적인 무협의 틀에
상상의 고명을 얹어
비벼 먹게 만드는 글
운후서 님의 염라대왕입니다.
선작목록에 살짝 끼워 넣고
배고플 때 냉장고문을 열듯
꺼내드시면...
하하! 웃으며 읽게 되지요.
항상 누런 이를 드러내는 것 같은 친숙함과
이런 표현이 가능하다면,
텁텁한 국물 같은(낯설지 않은) 재치가
느껴지니까요.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