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시간이 좀 생겨서 출판된 작품들을 몇 편 대여해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인지 그 몇 편의 작품에 한결같이 나오는 장면이 있더군요. 물론, 다른 작품들에서도 흔히 나오는 장면입니다만..
주인공이 깨달음을 얻는 장면에서는 누군가 꼭 방해를 해서 그 상황에서 깨어나게 만듭니다. 그러고는 그 깨달음은 나중으로 돌리죠. 방해하는 사람은 적일 수도 있고, 동료일 수도 있고, 때론 가족일 수도 있고...
사실 볼 때마다 짜증나는, 그리고, 너무 식상한 장면인데, 왜 작가분들은 이런 설정을 계속 사용하는 걸까요? 본인들도 너무 식상하다는 것을 잘 알텐데.. 객잔이나 비무대회 같은 것이야 작가분들께서 꾸미기 따라서 새로운 내용이 나올 수도 있고, 글의 전체 흐름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다를 수 있지만, 이 설정은 항상 이러하죠.
작가님들도 많이 이용하는 게시판이니 혹시 답을 얻을 수 있을까해서 질문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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