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뢰딩거의 고양이가 뭔 말인지 아시는분 설명좀해주세요
제가 넘 모자라서 ......ㅠ.ㅠ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내용에 잽싸게 로긴해 보았는데 막상 글로 정리해서 써보려니 그게 뭐였는지 아리송...
그저 윗분들 내용에 하나만 좀 첨언하자면,
1. 염산 원액이 가득한 상자 안에 고양이를 집어 던져놓고 뚜껑 닫으면 고양이 어케 될까요. 당연히 죽겠죠. 어느 정도 확률? 100%.
- 그래도 직접 열어보고 확인하기 전에는 단정할 수 없다는 거죠.
2. 물샐틈 없이 튼튼한 빈 상자에 고양이를 넣은 다음 뚜껑을 닫습니다. 누군가가 뚜껑을 열었을 때 고양이를 발견할 확률? 100%.
- 그래도 직접 열어보고 확인하기 전에는 단정할 수 없다는 거죠.
3. 안이 전혀 보이지 않는 까만 주머니에 흰 공을 집어넣고, 손을 집어넣어 꺼내면 꺼내면 무슨 색 공이 나올까요? 100% 흰 공.
- 하지만 직접 꺼내서 확인하기 전에는 검은 공이 나올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라는...
즉 그 말은 검은 공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거죠. <<-- 이 말은 몇% 정확할까요? 100%.
어렵네요..;;
양자역학에서는 어떤 입자가 파동함수로 존재한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하여 2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실제로 입자가 "확률"로 존재한다는 것과 인간의 관측기술의 한계 때문에 운동량과 위치를 동시에 측정할 수 없어 실제 입자는 정확히 어느 점에 존재하지만 그것을 확률적으로 밖에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슈뢰딩거는 이중 후자의 의견을 갖고 있던 인물로써 앞서 많은 분들이 설명하신 것 처럼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통해서 전자의 의견을 갖고 있던 사람들을 반박하였습니다. 즉 고양이의 상태가 살지도 죽지도 않은 이상한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의 입장에서는 그런 상태는 존재 하지 않다고 여겨졌고 이것은 입자들에게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즉 실제로 입자는 정확한 운동량과 위치를 갖고 있지만 그것을 측정할 때의 한계 때문에 확률적으로 알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슈뢰딩거의 입장입니다. 참고로 현재는 입자가 실제로 확률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