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벗 - 회귀의 장
입니다.
예전 '아해의 장' 과 '페르노크' 라는 작품들을 출판하신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바는 이분의 작품은 치밀한 묘사와 섬세한 감정표현인듯합니다. 눈 앞에 존재 하는 듯이 상상이 되는 듯한 묘사와 절절이 독자의 가슴에 느껴지는 감정.
그런 작가님의 새로운 작품이죠.
글은 전체적으로 물 흐르듯 흘러 갑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마음에 드네요.
이름은 '청월' -푸른 달 이죠.
푸른 달 하니 포근함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 느낌을 사뿐히 즈려밟는 주인공이라는걸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보면 유쾌, 상쾌, 통쾌합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바를 살피면, 이계진입물입니다.
요새 많은 작가님들이 그렇듯, 이제 이계로 옮겨 지는 과정도 매우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 전에 있던 곳도 창조적인 공간이구요.
처음에 저는 이계로 날아갈 거란건 조금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그만큼 원래 있던 세계를 잘 표현해 주셨단 거죠.
아마 나중에 이 세계를 다시 활용할 듯 싶네요.
여하튼 일독을 권하는 소설입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실거에요^^
P.s.저번에 추천 했던 거에서 살짝만 수정해서 다시 올리는 겁니다. 그 땐 그냥 여담(?)식으로 추천한거라^^;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