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추천이군요.^^;
불량장로님의 치정복수극사랑은 일반소설입니다. 주인공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 이런저런 일상의 에피소드, 다른사람들과의 감정을 통한 교류 등을 잔잔하게 풀어내가는 이야기입니다.
학창시절에는 장중한 글들을 참 좋아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무언가 있어보이고 생각할 꺼리가 있는 글들을 말입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머리가 굵어지면서,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하고 호쾌한 글들만 찾아 읽는 제가 단순해졌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일반소설을 찾아 읽어도 너무나 나와 동떨어진 이야기에 별로 공감도 가지는 않고 잘쓰여진 글이지만 읽기가 거북스러운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량장로님의 아부돼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빠져들게 되더군요. 이 분이 쓰는글과 저랑 코드(?)가 딱 맞다고 할까요. ^^
그리고 이번에 추천하는 글 '치정복수극사랑' 참 재미있네요. 쉽게 감정이입도 되고 글을 읽으며 문득 떠오르는 내 자신의 추억을 곱씹어 보는것도 좋군요.
잔잔하고 소소한 일상이지만 삶의 굴곡이 느껴지는 이경민의 일상을 엿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권해봅니다.
덧. 저의 부족한 추천글이 부디 작가님께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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