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문피아의 보석 같은 소설들을 밝혀보는 시간!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라는 기준을 연재게시판 가장 최근에 올라온 글의
횟수에서 -10편의 조회수가 1000~3000사이에 있는 글들을 선정했습니다
ex) 47편이 가장 최근 올라온 글이라면 37편의 조회수를 봤습니다.
오늘 추천할 소설은....
두둥!
권용찬님의 카누 입니다!
카누라는 작품은,
간단히 말해서 대중성과 완성도라는 두마리 토끼를 어느정도 잡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작가분들이 차용하시던 판타지의 세계와 권용찬작가님만의
새로운 상상이 어울려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주는,
편안하게 다가오는 세계의 배경이 [대중성]이라는 토끼를 잡았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작가님께서 거기에 안주하시지 않고, 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시는 모습 또한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지 않게 합니다.
이미 여러번 출판하셨고, 호평을 받으시는 작가분이시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카누의 주인공 카누Kanu는 처음부터 매력적인 인물로 묘사되고
또한 그렇게 독자에게 다가옵니다.
멋진 Face를 가졌다는 점과 처음부터 높은 무력을 갖추어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는점은....저의 무궁한 질투를 불러 일으키지만
여인에 얽매혀 이야기의 진행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여인에 연연하지 않고, 멋진 풍경에 순수하게 감탄할 줄 아는 주인공을 보면
또 한번 글 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단지 카누가 여인을 선택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ㅅ=)
카누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카누에 등장하는 가루라Garuda와 인드라Indra, 카누Kanu의 얽힌 인연들은
글 속 재미의 한 부분을 당당하게 차지하네요.
하지만 빛이 있다면 어둠이 있는것은 당연한 이치.
소설속에서는 어둠에 해당하는 아쉬운 점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주인공이 기연을 얻어 더 강해지는 상황과 드래곤의 성격이 걱정입니다.
기연奇緣을 얻어 강해지는 주인공의 상황이라든지
최초의 1세대 드래곤이자 하늘의 지배자인 드래곤
가루라의 성격이 약간 가볍다는 점은
사람들에게 [양판소]라는 약간은 거북한 뭇매를 맞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루라 또한 진지할때는 얼마든지 진지해질 수 있는 케릭터이고
기연또한 아직 이야기가 다 전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문제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카누를 권용찬작가님이라는 네임벨류 때문에 읽기 시작했고
또 읽은 후 생각하기에, 글의 재미는 네임벨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카누!
지금 무엇을 보실지 고민하시고 계시다면, 한번 발걸음을 해보세요~
재미있는 작품으로서 강력추천드립니다!
P.S 처음으로 정상적인(씨니컬하지 않고 나쁘지 않은..)인물이 주인공인 소설을
추천하는군요....감회가 새롭습니다. ㅎㅎ;;
P.S.2 이번 추천을 마지막으로 산에 도道닦으러 가야 한다는...ㅠㅠ
Commen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