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부터 정말 재밌어서 빠져들어 버렸던 한 소설, 치료사 렌.
그 소설을 오늘 드디어 완결을 읽나 했는데!
그 책이 든 가방을 도둑맞았습니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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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소중한 것을 마음대로 가져가지 말란 말이야!~!
안 그래도 이 주위에는 책방도 별로 없고 책 많은 곳도 없어서 암울했는데 그나마 있던 책도 사라져버리니 이건 뭐...
그래! 이건 신의 계시다! 소소하게 살아야 한다는 계시! 내 주제에 무슨 책이다냐. 책의 질감을 느끼지 말고 컴퓨터를 이용해서 눈으로만 보라는 계시임에 틀림없다!
... 라지만... 너무 슬프잖아,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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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받기 위해 일부러 올린 이는 침묵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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