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장에 넉넉하게 인쇄비가 모두 모였습니다. /ㅠㅠ
토요일에 공지를 올리고 정말 마음을 급하게 먹었었답니다.
혼자서 초조해하고,
그러다보니 별거 아닌거에 실망하고, 기뻐하고 아주.. 스펙타클한 닷새였습니다.
문피아 계좌도 아니고,
저의 개인계좌에 선뜻 큰돈들을 입금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툭까놓고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돈 갖고 나를지도 모를 일인데 -ㅇ-..
많은 분들이 믿어주셔서 기뻤습니다.
오늘은 늦었고, 내일 인쇄소에 책을 맡길 예정입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오타 한 번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한 네 다섯번 훑은 것 같은데..사실 오타라는게 100% 잡아내기가 힘들어서 ㅠㅠ
이번 기회를 통해, 리플 한 번 안 다셔도, 인사 한 번 안하셨어도
선뜻 5만원씩, 10만원씩, 15만원씩 입금해주신 분들께 감격을 느꼈습니다.
저를 조용히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함께 해주시면서, 저를 완결까지 달리게, 개인지 출판이라는 일을 벌이게 격려해주신
많은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5일동안 50일처럼 초조해하면서... 은행계좌와 메일함만 들여다보았는데..
그런 제 마음을 아시는지, 저 대신 책 홍보 해주신 Hure님, 이비안님, 금설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처음 공지를 올릴때도 쓴 말이지만...
무모한 짓이란 것 알았지만, 이루어지니 너무 기쁘네요.
통장 잔고 0원이었던 게 얼마 전인데... 이렇게 인쇄비가 모이다니 ㅠㅠ 아이구.. 자꾸 했던말만 계속하네요.
감격스러워서 ㅠㅠ
아직 책과 CD는 많이 남았습니다.
혹시.. 환불될까봐 걱정하시며 입금을 미루신 분들 (..)
안그러셔도 됩니다. 이제 완벽하게 책 나옵니다 ^ㅇ^ [인쇄소에서 사기치지 않는이상..으응?]
지금은 최소금액만 모인 것이니...앞으로도 두고두고 신청 바래요 ^ㅇ^ [허헛]
감사합니다. (__)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비록 개인지이지만, 저에게 제가 쓴 글을 책으로 만질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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