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제 짧은 필력으로 어떻게 추천글을 올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전편에 걸쳐서 이만한 감동과, 생기를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입니다.
조선이라는 한 남자가 삼국시대를 살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상을 내걸고서 그것만을 위해 달려갑니다. 조선의 밑에 모여든 영웅들과 조선과 적대적인 입장에 있었으면서도 그를 인정할수 밖에 없었던 다른 영웅들의 이야기가 결코 가볍지 않게, 그러면서도 너무도 무겁지는 않게 그렇게 고요하면서도 때로는 폭풍처럼 휘몰아치며 흘러갑니다.
저는 지금 막 조선태평기의 완결 부분을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감동을 받고 이렇게 무작정 추천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제 완결까지 난 마당에 무슨 추천글이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혹여나 못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제가 느낀 이 감동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추천글을 씁니다.
못 보신 분이 계신다면, 어서 빨리 가서, 조선이라는 남자의 일생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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