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죄송합니다.

작성자
Lv.1 in***
작성
07.12.22 12:38
조회
543

Hero in 삼국지 수정 작업을 시작한지 대략 한 달이 되어가고 있군요.

조금 더 좋은 글, 탄탄한 글을 가지고 독자님들을 찾아뵙기 위해 시작했는데 너무 늦어져서 불만을 가지신 분께서 계신 듯합니다.

실제로 몇몇 분들이 폰으로 문자를 보내셨더군요.

소설이 재미있어서 폰으로 문자까지 보내주신 데에는 감동이었지만 제 마음을 콕콕 찌르더군요.

-안녕하세요. 히어로인 삼국지를 재미있게 읽고 있는 독자입니다. 늦으면 보름 후라면서 한 달이 되어가는데 소식이 없네요. 나머지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중간 생략) ...혹시 손이라도 부러지셨는지....?

답장을 해드려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예...제 손이 부러졌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손 한 쪽이 나갔습니다.

소설을 쓰는 입장에서 손이 몸의 컨트롤을 벗어나니 뭘 시도조차 못하겠더군요.

저도 엄청나게 답답했습니다..

머리속에서 생각나는 바를 바로 손가락을 움직여 백지 위에 매워야하는데 그럴 수가 없으니 맥이 끊겨 도저히 소설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발로 타자를 치는 신공은 쌓지 못해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제막 통증이 가셨네요.

게다가 손이 낫는다고 바로 소설을 올릴 상황이 되지 못합니다.

친했던 친척 형이 군대에 가서 위암 진단을 받아왔습니다.

항암치료를 받기 전에 만나야하지요.

그리고 86세인 외할머니의 생신이 이번달 말입니다.

아쉽지만 이제 얼마 안 남으셨는데 언제 다시 챙겨드리겠냐고 이번달 말부터 담달 초까지 여행을 다녀오자는군요.

안돼, 나 소설 써야돼! 라고 거부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독자분들께는 정말로 정말로 죄송한 일이지만 조금만 더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세요.

정말 괜찮은 글을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제 성격이 늦어졌다고해서 대충 끄적거려서 수정본이랍시고 올릴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라서 기다리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늦어진만큼 전보다 매끄러워진 글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제 글을 좋아해주시고 저를 믿어주시는 독자 분들이 계시는 이상 연중이 없다는 제 말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끝까지 믿어주시고 완결이 나는 그 날까지 함께 갔으면 합니다.

긴긴 공지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시 한 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추신.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6321 추천 태극무영창 +2 Lv.3 김정윤 07.12.22 1,016 0
76320 요청 게임 소설 추천 해주십시오.!! +7 Lv.46 아르꼬 07.12.22 1,262 0
76319 요청 만화'생존게임'같은 설정의 스토리 +12 Lv.11 레듀미안 07.12.22 1,004 0
76318 추천 마교의 소심공자 +3 Lv.21 雪雨風雲 07.12.22 1,075 0
76317 한담 뭐야 로크미디어...천룡전기는..... +5 Personacon 네임즈 07.12.22 2,232 0
76316 요청 제목점요 +7 Lv.83 오광시네루 07.12.22 376 0
76315 한담 글속의 이모티콘에 대하여... +12 Lv.60 지나가던中 07.12.22 581 0
76314 요청 금시조님의 책을 읽고? +3 Lv.99 단군한배검 07.12.22 518 0
76313 공지 간단한 연참대전 이벤트 시작합니다. +54 Personacon 연담지기 07.12.22 821 0
76312 홍보 마교의 소심공자 홍보입니다. +6 Lv.1 디딤돌n 07.12.22 597 0
76311 추천 TimelessTime 추천해요~ +5 Lv.33 멈무 07.12.22 778 0
76310 추천 아, 진짜 이 죽일 놈...! +2 Lv.2 수첩 07.12.22 881 0
76309 요청 이 소설이다!!! 자신있게 추천해주실분!!!! 해주십... +19 itanir 07.12.22 1,261 0
76308 추천 몽환서생 +3 Lv.4 연호량 07.12.22 566 0
76307 한담 드디어 말입니다. +2 Lv.10 세종 07.12.22 432 0
76306 추천 악공전기[문우영] +4 Lv.11 독한이 07.12.22 904 0
76305 한담 아래 2007년 최고 판타지 정리 +11 Lv.97 코켄 07.12.22 1,502 0
76304 요청 게임소설 좀 추천해 주세요 +4 Lv.98 담룡(潭龍) 07.12.22 1,751 0
76303 한담 일성 작가님 제발 빙공의대가 연참 좀!!! Lv.34 고샅 07.12.22 528 0
76302 추천 이 글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어떤 장르라도 소화할... +3 Lv.5 채지희 07.12.22 753 0
76301 공지 토요일 연참대전 이벤트 예고입니다 +8 Personacon 연담지기 07.12.22 487 0
76300 홍보 정규연재 강호유정에 들러보시길........... 바얌선사 07.12.22 331 0
76299 홍보 연참대전 선방하고 있습니다! 분량도 많아졌어요! +2 Lv.28 슈레딩고 07.12.22 315 0
76298 홍보 해모수의 칼에 대한 글...... +9 Lv.1 구란 07.12.22 745 0
76297 요청 현대물,기업물,대체역사물 추천바랍니다.. +10 서한 07.12.22 2,905 0
76296 한담 연재하고 싶어요 +8 Lv.17 부끄럽네요 07.12.22 1,022 0
76295 한담 불펌사과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10 Lv.2 오직순수 07.12.22 892 0
76294 요청 고수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3 [암향] 07.12.22 568 0
» 알림 죄송합니다. +1 Lv.1 in*** 07.12.22 544 0
76292 홍보 바다를 배경으로 펼치는 모험 이야기 '졸리로저' +4 jjukjang 07.12.22 43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