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콜린입니다. 제가 이번에 <양말 줍는 소년>이라는 소설을 출판하게 됐습니다. 전 3권이고요, 출판사는 황금가지입니다. 이전에도 공지 통해 표지를 공개했었는데, 출판사에서 표지가 수정됐다고 새로 보내주셨어요. 이게 최종본이라고 하네요.
큰 변화는 없고 3권 삽화가 바뀌고 색이 더 진해졌나봐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서점에 풀릴듯 하고요, 저는 주말에 받아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실제로 보면 어떨지 너무 떨리네요.
출판사에서는 안에 들어간 삽화를 엽서로 만들어 책에 끼워넣고 서점에도 배치하겠다고 하네요. 엽서를 보게 되면 소식 전해드릴 게요. 그리고 기타 이벤트도 준비중이라고 하시니 기대해 주세요.
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겠습니다. 상업적으로 잘 될지 안 될지, 상업적으로는 안 되더라도 작품성이 좋았던 글로 독자들에게 남을 수 있을지, 혹은 그냥 잊혀지고 말지, 많은 걱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단 책이 나온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고 하고요,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쓰는 것에 제 힘을 다하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다른 소설을 준비중입니다. 제목은 <오후 다섯시에 만난 외계인>이고요(제목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역시 판타지 소설이지만 일상에서 벌어지는 동화적인 상상력에 더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 문피아 정연란에도 있으니 궁금하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 저에게는 <양말 줍는 소년>이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 같고요, 여러분들도 모두 좋은 연말연시 맞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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