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를 할 생각이 없었는데, 다른 이유로 인해 카테고리에 홍보를 달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주쯤 전부터 예전에 연재하다가 출판했던 '공포의 외인부대'라는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당시 급작스럽게 출판을 해서 인터넷 연재를 중단했던 것이 아쉬워 다시 올리고 있지요. 좀 더 많은 독자분과 만나고 싶었고, 연재하던 당시의 독자분께 작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소설 공지란에 글을 올려 설명을 드렸는데도 댓글에 물어보시는 분도 많고, 쪽지를 통해 물어보시는 분도 있어 그냥 많은 분들이 보시는 이곳에 올려버리는 것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주 비슷한 질문이 나올것 같아서요. 이상한 오해를 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
어쨌건 제 책에 대한 내용이니 다른 의미로 썼다고 해도 홍보로 정의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내용은 홍보가 아니지만 홍보를 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부탁드리는데 글을 읽기 전에 공지좀 읽어주세요^^;
공지를 좀 더 진하게 해서 잘 보이게 해야 하려나요?
그런 기능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컴맹인지라...
아래는 제가 공지글에 썼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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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포의 외인부대는 제가 처음 썼던 장편 소설이고, 또 유일하게 출판을 했던 소설이기도 합니다. 당시 즐겨하던 머드게임인 ‘마법의 대륙’을 하다가 쓰기 시작했었지요. 그렇게 써서 운 좋게 출판까지 했던 것이 벌써 5,6년 전입니다.
이미 3년 전에 출판사와의 계약은 만료가 되어서 다시 인터넷에 올려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 제 자료보관용 카페에 올려놓긴 했지만, 보다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으면 해서 이곳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대여점에서도, 그리고 중고책방에서도 찾기 힘든 녀석이 되었기에 혹시 다시 책을 보고 싶으신 독자분이 계시다면 이곳에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이 소설은 제가 출판을 위해 한글 맞춤법으로 1차 퇴고 정도만 한 것입니다. 읽어보시면 오타도 많을 것이고, 책과 다른 부분도 약간은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연재하던 당시의 투박함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오타나 맞춤법 수정은 하지 않고 그대로 올릴 생각입니다. 일단 검사를 시작하면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수정을 할 것 같고, 그러면 예전의 느낌이 들지 않을 것 같아서요. 출판된 책만큼의 퀄리티는 전혀 보장할 수 없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일단 책을 소장하신 분과, 혹시라도 제 책을 아직도 대여하고 있을 대여점에도 덜 미안하고, 과거의 독자분에게도 향수를 느끼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이라면 거슬리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내일부터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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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올리면서 과거 연재하던 당시 독자분도 몇 분 만나 즐거웠습니다만 전에 재미없게 읽으신 분들, 떨어지는 퀄리티에 불만을 가지신 분들도 있을 것 같군요. 그런 분께는 죄송하단 말씀도 올립니다.
이상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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