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소설이 있더군요.
여러분 중에 다른 사람 사진의 눈을 파보면서 희열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헤어진 옛 애인의 사진을 찢으면서 너 따위 죽어버
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저만 사이코이길 빕니다. 누가 제 사진의 목을 오리면서 제 목이
떨어져 나가길 빈다고 생각하면 섬뜻하네요.
정연란에 '귀천록'이란 소설의 주인공은 요괴들린 카메라로
사람을 죽입니다. 사진속의 인물을 자유자재로 죽여버리죠
말도 안되는 내용인데 왜 이렇게 잼있죠. 사실 복잡합니다.
말도 안되는 내용인데 복잡하고 읽다보면 머리가 아파오더군요.
악당은 죽겠지만 전 그 남자가 오래도록 살아서 복수를
계속했으면 좋겠네요.
세 명의 주인공과 한 악당의 싸움 흥미 진진하네요.
'N'자가 뜨길 기다리며 한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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