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지금까지 살아온 일상속에서 누군가에게 버림받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혹시, 지금까지 지내온 생활속에서 누군가에게 배신당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혹시, 지금까지 겪어온 역경속에서 누군가에게 상처입혀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나는 오로지 서륜이를 지키기 위해서 태어난, 방패막이일 뿐이야. 그 누구도… 건드리게 놔두지 않아."
서륜을 지키기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버리는 여자 '한서윤'
"언니는 항상 그래. 왜 언제나 혼자서 짊어지려 하는건데? 나도 동생이라고. 언니의, 하나뿐인 가족이라고!"
서윤을 지탱하기위해 생명을 불태우는 소녀, '한서륜'
"노래를 부르는 것, 그게 내 인생의 전부야. 지금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모두가 알아줄거야."
살아가기위해 노래하는 신곡(神哭)의 주인, '강서현'
"나는 오로지, 즐기기 위해 싸운다. 내 몸따위는 어떻게 되던 상관없어. 단지 상대를 부수는걸 즐길 뿐이니까."
싸움으로써 스스로를 지탱하는 투귀(鬪鬼), '유서린'
"…같은 길을 걷는 이상, 확실하게 지켜보이겠어. 방해하는 자는ㅡ 모두 지워버리면 그만이야."
절대적인 의지로 허물어져가는 자신(自身)을 재구성하는 구현자(謳玄玆), '현초원'
"난 말이지, 초원이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거든? 그러니까… 뺏어가려 하는 자들은 용서하지 않아."
타인을 사랑하면서도, 스스로는 내버리는 풍왕(諷王), '이령아'
"…단지 오라버니와 조용히 살고 싶을 뿐인데… 어째서, 방해하는거야…?"
평화를 바랐으나, 현실에 굴복하는 수호자(壽號者), '금서진'
그리고…
"마리오네뜨는 모두 다 모였군요. 이제는, 파티를 벌일 시간입니다. 키히히히히히히힛ㅡㅡㅡㅡㅡㅡㅡㅡ!!"
모든 이들의 운명을 비틀어놓는 피의 백작, 모든 재앙의 근원…
타타리(Ta.Ta.Ri.)
버림받았다 해도,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배신당했다 해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상처입혔다 해도,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무너져가는 현실을 무대로한, 그녀들의 이야기는 끝없이 펼쳐져갑니다.
-------------------------------------------------------
위에 써놓은 것들은 디케일님이 올리신 타타리의 홍보문입니다.
지금 등장인물은 한서윤, 한서륜, 유서린 세명밖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작가님 나름대로 큰 사건을 벌이시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신 듯 하네요.
으음,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디케일님의 글은 일본에서 활동중이신 작가 '나스 키노코'님의 글을 읽는 것처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프롤로그만 읽어보고 이거 뭐야? 했었지만, 뒤로 넘어가니 프롤로그와 본편은 전혀 관계없다는걸 느껴버렸습니다.
프롤로그는 그저 '과거의 사건'정도에 불과한 듯 하더군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딱딱한 문체이시기는 하지만, 작가님도 나름대로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에게 웃음을 선사해드리기 위해서 중간중간에 농담따먹기도 섞으시더라구요.
어디인지는 까먹었지만 말이죠.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쯤 읽어주시는건 어떨까요?
초보 작가님들을 살리고 키우는건 독자분들의 '관심' 입니다.
그런 것이 없다면 지금 출판하고 계시는 작가분들도 계시지 않았을테고 말이죠.
단순히 '재미없다, 문체가 이상하다, 내용이 이상하다.'라는 이유만으로 관심을 끊어버리신다면 세상에 살아남는 작가는 소수의 몇을 제외하고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만, 에베루즈 물러갑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