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렇지만 문피아에 와서 수많은 연재작품을 읽고 같이 웃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든다.
'뭐 또 재밌는 다른 거 없을까?'
벌써 몇 시간일지 모를 시간을 보아왔지만 아쉽고,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시 글을 찾아 헤맨다.
오랜 시간을 들여서 찾아낸 글은 사막 한가운데서 찾아낸 오아시스처럼 나를 시원하게 해준다.
하지만, 물을 다 마시고 나면 또 다른 물이 필요하다. 다시 물을 찾아 길을 떠나야 한다. 오랜 시간 동안 헤매다 보니 이제는 헤매는 시간이 물을 마시는 시간보다 더 길어진 것 같다. 걷다가 지쳤다.
이제는 나를 끌어당겨 줬으면 하는 게으른 생각도 든다.
그래도 다시 찾아 헤맬 것이다.
나에게 한순간의 휴식과 달콤한 상상을 주는 오아시스를.
......뭐 여기까진 그저 그런 주저리였습니다.
재밌는 것 좀 추천해 주세요. 밝고 활달 그리고 상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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