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기분 뭐라 설명해야 할까요.
주인공이 구중천이란 곳에 들어가서 이러저러한 일들을
겪는 부분까지는 정말 진짜 꽤 아주 재미나게 봤습니다.
중간에 함도한테 너 때놓고 간다고 하자 갑자기 갱생하는
부분에서 약간 타격을 입었지만 그정도 쯤이야하고
계속 보다가 중원에서 활약하는 부분에서 이건아닌데
라는 생각이 계속... 완결권까지 보고난후. 이건 완전 용두사미.
허무한 마지막 결전. 마누라들과 잘먹고 잘살드라 하는 결말.
주인공은 19살(?)에 그 막대한능력으로 지인 임독양맥타통 남발,
담가 아가씨는 대체 왜 나온거며, 악가 아가씨는 느닺없이 증발,
주인공 누님은 제정신차린후 소식이 감감. 명색이 마지막보스는
대단한 정보수집력은 어따가 놔누고 주인공 용모파기도 모른체
한번의 만남으로 반해버리고 아아~~
얼렁뚱땅 넘어가는 주변인물관계들 하며...
이.럴.수.가. 오랜만에 ㄷㄷㄷ 해보는군요.
그동안의 내공으로 어지간해선 낚이지 않는데.. 정말 이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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