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이라는 제목에 논지를 비꼬고 비꼬아 대는 언변을 가진 주인공이 나오는 글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그 한자가 아니었나 봅니다.
사실 이 추천 글 적으면서 스토리던가 좀 적었다가 역시 미리나름이 될까봐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제가 느끼는 이 글은 리셋물입니다.
보통 리셋물이라고 하면 망국의 왕이 과거로 돌아가 왕국을 강건케 한다던가 개망나니 같이 살았던 종자가 과거로 돌아가 영웅의 길을 걷는 등이 대부분이죠.
그러나 이런 리셋물이 아니라 크로스채널과 같은 일정 주기를 바탕으로 리셋이 되는 시작을 보이고 있어서 흥미가 동한 글입니다.
왜 그렇게 리셋이 되어야 하고 그런 시간 가운데 주인공은 어떻게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가? 그리고 그런 하루를 보내고 보낸 끝에 찾아온 내일은 어떠한가?
약간의 변덕같은 맘도 일어서 한창 읽던 중에 추천글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근래 봤던 작품 중에선 주인공의 수련 기간이 가장 긴 작품이 아닐까 하네요(..)--라곤 하지만 그래봤자 달랑 하루라는 사기 설정으로 주인공은 여전히 파릇파릇..
재밌어~~ 라고 노래 부르는 현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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