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품성과 조회수를 대비하여 추천합니다.
전자에 비해 후자가 현저히 낮을 경우를 중심으로 추천을 남긴다는 것이지요.
오늘의 진흙 속에 묻힌 진주 같은 추천 작품은 정연란에서 연재되고 있는 투덜이아르님의 "성마전"입니다.
현재 여러 번 추천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점점 더해가는 재미와 박력에 이렇듯 추천글을 써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성마전은 투덜이아르님께서 적으시는 여러 시리즈의 최초이자 그 골자를 이루는 작품입니다.
문맥 상이 아니라 말 그대로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여러 사건과 함께 여러 감정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그 소용돌이가 계속해서 커져가, 점점 눈을 뜰 수 없게 만드는군요.
신화란 그 자체로 매력이 있지요.
성마전은 인간이되 인간이 아닌 이가 엮어내는 신화입니다.
그렇지만 분명 주인공은 우리와 똑같이 감정을 갖고 고독에 몸부림치는 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끌리고 더욱 마음이 가는군요.
이 작품은 분량도 아주 충분하고, 매일 몇 편씩 올라오기 때문에 새 글을 기다리는 독자로서 늘 흐뭇하답니다.
성마전, 오늘 한번 그 신화 속 세계로 빠져들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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