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이란 흐름이지요.
막히지 않고 흘러가는 그 순환의 기운이지요.
최고에 이른다 함은 삼라만상의 생성과 소멸에 이르는 순환의 기를 몸 안에 옮겨놓는 것.
그 흐름이 물 흐르듯 순화하여 몸 안에 옮겨놓은 삼라만상이 자연스럽게 동화된다면,
몸이 곳 우주요, 우주가 바로 몸이다.
이렇게 물 흐르듯 흘러가며 그 글의 깊이와 즐거움을 주는 아늑한 글 하나...
그 따사로운 숨결 같은 감동을 함께 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초보로써,
감히 추천하오니,
수수림님의 "오행"을 권해봅니다.
그 물같이 흘러가는 작가의 심성까지 즐겨보시기를 고즈녁히 저물어 가는 황혼녘에 한 자 납기고 갑니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