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군과 저는 같은 집단 소속입니다 :)
자연스럽게 같이 떠들기도 하고(떠드는 시간이 대다수를
차지하지요)
글에 대해 토의도 합니다.
방금 전도 글 속에 어떤 대사가 어울릴지에 대해서 토의하고 있었습니다.
전민 : “ 훌륭히 싸웠다. 어린 기사여.” 어때?
정재욱 : 조금 어색하지 않나? 어린 왕자도 아니고.
전민 : 그런가? 그럼 이럴래.
정재욱 : 어떻게?
전민 : “ 훌륭히 싸웠다. 불구의 의지를 가진 어린 영혼이여.”
여기서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챘어야 했습니다만,
둘 다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orz...)
정재욱 : 뭔가 조금 어색하지 않아?
전민 : 그러게. 불구? 말고 뭐 없나. 꺽이지 않는 의지! 이런 뜻 말이야.
정재욱 : 잠깐;; 그건 불굴 아니야?;;; 시밤바;; 너 주인공 천재가 아니라 불구였구나;
(살짝 당황했기에 비속어가 나왔습니다만 실제 상황 묘사를 위해 그대로 쓰겠습니다. 용서하시길;)
전민 : ㅡㅡㅂ제드셉ㅈ드ㅂㅈ드ㅔㅅㅂㅈㄷ(표현하기 힘들어 복사하여 붙여넣기)
정재욱 : 니 주인공은 결국 발기부전 이었구나.
전민 : ㅂㅈ드ㅔㅅㅂㅈ드운미ㅏㅡㄼ제드셉ㅈㄷㅋㅋㅋㅋㅋㅋ
정재욱 : 아 이거 조금 웃겼다.
전민 : 아앍! 멈춰!!!
사건의 전체는 이렇습니다.
전민군의 ‘전장영혼’의 주인공은
불굴의 의지를 가진 이 아니라
불구의 의지를 가진으로 굳었습니다.
뱀발 - 전민군은 기겁해서 연재분 수정하러 날아갔답니다.
전민아…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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