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작은 작가에게 있어 성경사의 만나와도 같다
-by. 샤랑
더이상, 하나 둘 떨어지는 선작을 견딜수가 엄씁니다.
공부하는 시간조차 던져가며 쓰는 글이 수장되어가는 것을 참을 수가 엄씁니다.
매 게시물에 달리는 코멘트의 수는 늘어가는데 떨어지는 선작을 보고 있을 수 엄씁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앍!! 배고파요!!
죄송합니다 (..) 결국 또 이런 글로, 정말 보기 안쓰러운 상태로, 작가로써 가져야할 자존심따윈 다 내팽개쳐버린 요런 상태로 떠드는 제자신이 참 안습입니다 (..) 미칠듯이 죄송합니다. 그저 죄송합니다. 아하하하핡 ㅠㅠ
뭐랄까, 정말 코멘트는 늘어갑니다. 어느샌가 조용히 읽기만 하시던 분들도 하나 둘 코멘트를 툭툭 던지고 가시더군요. 그런데 선작은 하나 둘 툭툭 떨어집니다. 툭툭 떨어지는 선작앞에 제 눈물도 툭툭 떨어지구요, 쓰고자 하는 의욕은 솟아나지만 막상 선작수를 보면 안습입니다 (..)
그래서, 한 분의 충고를 믿고, "광고가 부족해서 그래요." 라는 그 충고를 믿고, 거의 구걸을 해봅니다 (..) 아 진짜 내 자신, 너무 슬픕니다. 이렇게 슬플 수 없습니다. 흡사, 흡사, 길가면서 술좀 달라고 애타게 소원하는 숙자아저씨 같아요 (..)
글에는 자신 있습니다. 분명한 칭찬도 받고 있습니다. 한번 와서 읽어보신 분들을, 후회시키지 않을 자신도 있습니다. 1 주일에 3 회 이상의 연재도 자신하겠습니다. 고 3 이어도 무너지지 않을 신념을 보장하겠습니다. 「엘프의 검」이라는 허접한 제목을 보고 "아 별로 아닌데..." 하는 분들에게 반전을 안겨드리겠습니다. 또 다른 판타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니, 진정한 환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여드리겠습니다, 진정으로, 진정한 환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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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의 검, 사실 이 제목부터 별로 실망하고 클릭을 안하시는 분들이 넘쳐납니다. 대개 지적받고 있는것이 사실 이겁니다. "너무 밋밋한 제목이예염." "아, 특징없어보여염." "아 양판소 같아요."
아닙니다. 설사 양판소의 특징을 일부 갖고 있다 하더라도, 충분한 고찰 후에 넣을 수밖에 없는 요소를 넣었을 뿐입니다.
엘프의 검, 이라는 것은 극의 주인공의 칭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가 말씀하신대로 대한민국 고등학생이 차원이동해서 엘프의 마을에 들어가서, 죠낸 짱쌔져서 나와서 깽판부리는 그런 것도 아닙니다. 또 다른 사색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판타지 속에서 찾을 수있는 "의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사실은 엘프의 검, 이라는 단어 뒤에 붙은 영어가 중요합니다. Elf's Tears, 그것은 멸족당한 엘프의 눈물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게서 희망을 찾고있는 눈물이며, 죽음 앞에서 생명이 감사로 인해 흘리는 눈물이며, 살기위해 엘프의 자존심을 버린 한 남자의 눈물이며, 나아가 엘프로써 생명을 취할 수 밖에 없는 「엘프의 검」들의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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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저러니해도, 불쌍한 샤랑의 외침을 "에라이,불쌍하다." 하고 들어주실 분이 계시다면 (..)
정연란의 「엘프의 검Elf's Tears」, 누구보다 제 자신이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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