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
바로 수박왕자님의 '설탕커피'입니다.
언듯보면 로맨스소설의 제목으로까지 보이는 이 소설은
누가 뭐래도 판타지 배경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들을 기록한 소설입니다.
수박왕자님은 예전 판타지매니아들께서 아시는
'내 마누라는 엘프'의 작가님이십니다.
상당히 이색적인 주제와 전통판타지배경이 어울어지는 글이었다고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인 설탕커피 역시 요즘 쏟아지는 판타지와는 다름니다.
예전.. 그러니까 적어도 5~6년전 세대의 판타지소설을 보는 것 같달까요..
요즘 보는 분명 다른 작가의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비슷하게 느껴지는
그런 괴리감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대충 줄거리는 귀염둥이 뱀파이어 슬레이브(종속자의 개념)와 그의
순진한 마스터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마스터가.. 인간이 아닙니다.
오크냐구요? 아닙니다. 엘프냐구요? 아닙니다. 그럼드래곤? 아닙니다.
바로. 천사의 사생아.
오오- 그렇습니다. 드디어 천사가 주인공인 글이 나온 것 입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너무나 힘이 없습니다.. 가진거라고는
초특급스패셜회복포션인 자신의 심장에서 뿜어져나오는 피 뿐..
잔잔한 흐름과 등장인물들의 넘치는 개성이 눈에 띄이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슈거를.. 키우고(?) 싶군요.. 내가 많이 사랑해 줄 수 잇는데 ㅠㅠ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