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당신은 아무 이유 없이 검을 들고 싸우는 주인공들을 보고 있지 않았는가.
당신은 아무 이유 없이 강하고 상대를 죽여 가는 그런 주인공만 보아오지 않았는가.
무게조차 지녀지지 않은 소설에 넌덜머리를 내고 있지 않은가.
여기 미치도록 전율하고, 나의 가슴을 때렸던 소설이 있기에 추천 드립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것. 그 사람들을 알았다는 것. 그의 주변의 사람들과 호흡한다는 것. 뛰어난 필력과 개연성.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에피소드들. 처음에 들었던 의문들은 조금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가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소설.
이것이 판타지로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 주었던 소설.
이 소설에서 저는 하얀로냐프의 강을 느꼈고. 이 소설에서 저는 세월의 돌을 느꼈으며. 이 소설에서 저는 중독성을 느껴버렸습니다. 정말 자신 있게 권해드리는 그 소설. 그리스텔님의 블러드스테인. 너무 유명한 작품을 추천드린게 아닌가 싶네요. 읽어보시지 않았다면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초반 지루하지 않습니다.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 못하겠습니다. 지금 맹세를 위한 길 파트인데. 간간히 나타나는 초반부분의 생각에 이 작품은 더욱 아리고 더욱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어있습니다.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소설을 저에게 선사해 주셔서.
그리스텔 작가님의 블러드스테인. 여러분도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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