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바다별 님의 <초코쉐이크>라고 아십니까?
바다별 님의 단편집인데 이 분의 독특한 개성이 한편 한편마다
녹아들어 아주 감칠맛이 끝내준답니다.
이분 단편집의 특징으로는
1. 일단 반전이 끝내줍니다.
2. 섬뜩하면서도 감동적이고, 톡톡 튑니다.
3. 피냄새가 진득합니다.
하아, 처음으로 단편집을 접해보는지라 어떻게 추천글을
써야할 지 잘 모르겠네요.
그럼 여러분 연휴 잘 보내시라고 조크 하나 쓰겠습니다.
예전에 일본의 모리 총리가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랍니다.
모리 총리는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옆에서 통역을 해준다 해도 간단한 인삿말 정도는 영어로 하는 것이
관례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보좌관들이 그에게
처음에 클린턴 대통령을 만나면
How are you? (요새 평안하십니까?)
라고 묻고 그러면 클린턴 대통령이
I'm fine thank you, and you? (잘 지냅니다. 당신은요?)
라고 대답을 할 테니
Me too(저도 그렇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라고 가르쳐줬답니다.
그런데 이 영어를 하안~마디도 못하는 총리께서
클린턴 대통령을 만났을 때 순간적인 판단 미스로
How are you?(요새 평안하십니까?)
가 아닌
Who are you?(당신은 누구십니까?)
라고 물어봤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가 미국식 조크를 구사하는 줄 알고
재치있게
I'm Hillary's husband.(전 힐러리의 남편입니다.)
라고 대답했답니다.
그 때 우리의 총리의 한 마디,
Me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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