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1st Day 中…….
“그럼 묻겠는데, … 혹시, 귀족?”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귀족은 아니에요.”
“그럼?”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 …… ‘카나리아’라고 알아요?”
“카나리아?”
이스테시르의 물음에, 아나크레온은 테이블에 놓인 잔의 끝을 손가락으로 훑으며 말했다. 조소에 찬 눈빛을 이스테시르는 그대로 직시했다.
“카나리아는, 상당히 예쁜 관상용 새죠. 지저귀는 소리는 정말도 아름답죠. …… 그래요, 저는 새장을 탈출한 카나리아라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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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찾는 여행의 마지막에는 무언가가 있다!>
'보헤미안'이라고 불리는 현상금 사냥꾼 '이스테시르'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그리고 등장하는 알 수 없는 도망자, 아나크레온.
앞서 말씀드리자면,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는 소드마스터니 뭐니 하는 굉장한 것은 없습니다. 단지 '검술의 극의'에 다다른 검사의 이야기가 첨가 될 뿐입니다. 이스테시르의 경우에는 형식이 없는 권법과(좋게 말해서) 현란한 단검술과 도(刀)를 다루는 도술을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리고 '총'과 '기차'가 나오는 기존의 판타지의 서양 풍은 아닙니다. 전혀 새롭다랄까.. 뭐랄까나..
마법도 있기는 하지만 한방에 모두 날려버릴 법한 강력한 마법은 전혀 나오질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줄거리가 왜 없냐! 라고 하시지만.. 각 화가 치밀하게 연결 되지는 않습니다. 단막극 처럼 이어지는 것이라서.
그래도 줄여서 말씀 드리자면, 이스테시르가 기억을 되찾기 위한 여행이라고 일축할 수 있겠군요. 물론 1부의 내용이 그렇겠습니다만.
아직 많은 연재가 되지 않아서 한 에피소드 밖에 연재가 되지 않았지만 관심 가져 주셨으면 하면서…… 제 입으로 겸사겸사 하는 홍보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으로 삼겠습니다.
<사실, 2nd Day의 결말을 쓰면서 어떻게 써야 할까!? 라는 말도 안되는 자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옵니다. 그래서...>
'전개가 빠르다. 혹은 힌트가 부족하다. '
- 라는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사실 구상을 해놓은 상태이지만, 그 구상을 풀어내는 게 이토록 힘들줄이야.. 중얼중얼.)
검색은 '보헤미안' 또는 '랩소디'로 하셔도 됩니다. 물론 자연란에 서 조용하게 연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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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nd Day 하늘로 가는 길 中…….
“아아, 당신이… 말했었죠? 복수는 허무하다고……. 정말 허무하네요. 복수란 거. 어쩌면, 나는 그가 죽은 다음부터 정말로 미쳤는지도 몰라요. … 그리고 언젠가부터 있었는지 모를, 내 속에 품은 증오의 화살을 어느 누군가에게 돌리고 싶었는지도 모르죠. … 그리고 끝에 와서야 알 것 같아요. … 이 화살은 나를 향해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지금에 와서야 느끼는 거지만 어쩌면 나는 누군가가 죽여줬으면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봐, 죽을 것처럼 이야기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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