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옷, 여섯편밖에는 연재를 하지 않았지만
어느새 선작이 209..... 행복합니다.
선작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늘부로 본궤도 진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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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내 몸인가, 실감이 가지를 않는다.
감각은 손에 잡힐 듯 생생하고 생각도 명확히 할 수 있다. 심지어는 생각을 하면 몸을 움직일 수 있기까지도 하다. 하지만 이 어색함의 근거는 무엇인가, 눈으로 보이는 팔의 길이가 짧음의 어색함인가, 아니면 시야가 짧아진 대에 대해서 오는 위화감일까.
나는 살아 있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비록 이 몸이 내 몸이 아니더라도, 내 정신이, 내 영혼이 이 몸에 깃들어 있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가 아니면 무엇이랴.
살아 있다. 이 단순한 말이 주는 기쁨은 무엇일까, 그저 생명체의 본능에 따른 기쁨일까, 그도 아니면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일까, 아마도 후자이리라.
고목나무 위에 올라서 있던 까마귀들이 날아간다, 그 새들이 그려내는 검은 궤적에 자신도 모르게 손이 간다. 눈으로는 잡히지만 손으로는 잡히지 않는다.
검은 궤적이 점점 멀어져 점으로 변하자 한상운은 일어났다.
성장하겠다. 나중에 저 까마귀를 내 손으로 잡을 정도로.
* * *
그럼 이만, 오늘부로 한 편 올리고 있는 중이오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다음 홍보는 아마도 선작을 300달성했을 때가 될 것 같습니다.
그 일이 빨리빨리 오기를 바라며...........
가루(假淚)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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