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지 계열 소설이나 게임 같은 것을 보면 가끔씩 대마왕이나 그에 준하는 존재와 싸우다가 끝내 힘이 모잘라 죽이지 못하고 봉인하는 선에서 마치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옵니다.
그런데... 봉인이라는게 한번 당하면, 봉인당한 존재는 그 자리에서 꼼짝달삭도 하지 못하고 묶여서 백년이고 천년이고 있을 수밖에 없지요. 누군가 혹은 자기 힘으로 봉인을 뚫고 나오기 전까지는요.(솔직히 이건 죽이는 것 보다 더 가혹한 짓이라 생각됩니다만....)
즉, 다시 말해 봉인이라는게 보통의 실력으로 안 된다는 거지요.
그렇다면 잠시 생각해 봅시다. 그토록 강한 존재를 그렇게 옭아맬 수 있는 능력과 죽이는 능력... 둘 중 뭐가 더 힘들까요?
과연 죽일 힘이 없으면서 봉인을 할 수 있다는게 어떤 논리로 성립하는 걸까요?
노련하신 강호동도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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