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이대로 있으면 넌 밥만 축내는 식충이에 불과해. 그래서 내가 너한테 기회를 주겠다는 거야. 넌 너네 세계에서는 백수에 불과하지만, 내가 담당하는 세계에서는 영웅이 될 수 있어. 모두가 우러러 보는 영웅 말이야!”
돌이켜 생각해 보건대, 사실 그건 ‘믿을 수 없는 가격 삼만 구천 팔백원’이라던가, ‘하루 10분으로 당신도 몸짱!’과 같은 문구와 다를 바 없는 것이었다.
속된 말로 말해, 낚였다는 거다.
그야 뭐, 계약서도 제대로 읽지 않고 덜컥 싸인부터 해버린 내 어리석음을 먼저 탓해야하는 거지만......
그래도 그렇지, 춤추며 노래하는 미소녀 마법사로 시작해야 한다니, 너무하잖아?!
‘집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10억 마나 내놔’
판타지 세계에 떨어진 신화에게 내려진 지상과제!
마나를 벌기 위해서는 평판을 올려야 하지만,
좌충우돌 끝에 남는 것은 악의 명성뿐?!
신화와 그(그녀?)의 유쾌한 친구들이
사랑과 진실, 어둠을 상쾌하게 뿌리고 다니는
통쾌한 액션 어드벤쳐 엑조틱 스페이스 울트라 판타지, 지금 시작!
(진짜?)
자유연재 - 판타지 란에서 연재하시던 제스터님의
신화10억만들기 가 정규연재란에 입성했습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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