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새님께서 처음으로 쓰시는 글이지만 오랜 기간
준비해온 글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용의 전개도
무리가 없고 각 편마다 실제 존재하는 조직과 인물에 대한
주석이 달려 있어 그를 읽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동불이라는 아이. 우연히 무슨 일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져 더 독하게 변해 보이는 아이..
현대물이고 일본이 배경이기에 제게는 상당히 낯선
글이었습니다만 한편 한편 상당한 정성과 세심함 그리고
독특한 매력이 엿보이는 글입니다.
이제 막 정연란으로 넘어온 글이기에 사건의 진행은 아직
초반에 불과합니다만 슬슬 발동이 걸리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발동이 걸리면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옵니다. 진한 블랙 커피 한잔을 들고
모니터 앞에 앉습니다. 그리고 만약 창문이 정면에 있다면
살짜기 창문을 여시고 비오는 소리에 귀기울여 보십시오.
그 빗소리와 함께 독불이라는 글에 빠져 보십시오.
ㅎㅎㅎ 빗소리가 어울리는지 안어울리는지는 자신 못합니다.
하지만 커피는 잘 어울릴 겁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고 즐거운 문피아 생활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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