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판타지 좋아하시는분들.
강추입니다. 이거 제대로 물건.인것같습니다.ㅎㅎ문체가
아주... 괜찮은 수작일것같은 냄새를 풍깁니다.
그냥 첫부분 중 일부를 그대로 짧게 옮겨적을게요
(글제주가 없어서 느낌을 설명하기가 힘드네요.ㅎㅎ)도용이라고
하시지는 않겠지요.. 만약 그렇더라도. 추천을 위한 것이니 용서를.
ㅎㅎ
땅의 북서쪽은 산맥들로 꽉 차 있었다.거기에 삼형제가 터를 닦고
각자 나라를 세웠다.건국신화는 그들이 신의 아들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역사는 용의 심판을 피해 산악지대로 숨어든 마지막 고대왕국의 생존자들일 것이라 기록하고 있었다.
이천 년이 흐른 지금 세 개의 나라는 하나로 통합되었다. 산맥과 산맥이 만나는 길목마다 마을이 들어섰고 성벽이 세워졌다. 수십번의 전란을 거치는 동안 그것들은 수십 번 폐허로 주저 앉았으나 시간이 좀더 지나면 멸망의 잔재위에 다시금 마을과 성벽이 돋아났다. 일곱 명의 대영주가 국토를 나누어 다스렸고 왕은 그 대영주들을 다스렸다.
눈덮인 산맥은 영지와 영지를 관통하며 출렁였다. 하얀 능선을 따라 찍혀있는 사람의 발자국은 대부분 셰르파들의 것이었다. 그들은 산맥을 넘고 빙원을 건너 이 계곡 저 계곡을 떠도는 바람을 쫓아다녔다.
일단은 이정도 까지요.ㅎㅎ
문체가..정말 좋아요. 근래에 판타지들은 분명 수작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만화책 읽는 것 같이 가볍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는데요. 이건 정통판타지 느낌이 확나는게.ㅎㅎㅎ
읽어보십시오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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