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이긴 한데..카이첼님의 "희망을 위한 찬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무판에 와서 제일 먼저 선작을 확인하는 글입니다. (하지만.. 제목에서 뭔가 포스가 느껴진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외면을 하시더군요..ㅠ.ㅠ) 장르를 쓰라고 하면... 음...현대물과 판타지스러운 면이 복합적으로 섞였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이거.. 함부로 장르를 결정했다고 돌날아오는건 아닐지..ㅠ.ㅠ)
일단 글을 보시게 되면 주변 상황이나 글 자체의 분위기가 자신에게 익숙치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막상 글을 천천히 읽어가시다보면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주인공이라든지(과거의 어떤 사건때문이죠.. 그 이상은 네타~), 톡톡튀는 성격들을 가진 조연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개연성이 있다는 것과 차분한 글 스타일 등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벼운 글 스타일도 좋긴 하지만 요즘 들어 차분한 스타일이 더 땡겨서 현 연재분을 한 4번정도 더 읽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글이 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 같은데...주변의 상황이나 인물의 생각 등을 고려해서 읽는다면 오히려 이해가 더 잘가는 면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오히려 상황묘사라든지 심리묘사가 더 잘 드러나 있는 면도 있습니다. 단어의 뜻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글이라는 큰 숲을 보시는게 이 글을 읽으실 때 어렵게 느끼지 않을 겁니다...(단어들에 초점을 맞춰서 읽는 것도 좋습니다.)
작가님께서 지으신 소설들도 꽤나 명작에 속하는 부류인 만큼 네임 벨류도 무시할 수는 없죠..(암..) "이드레브"를 비롯하여 "남겨진 아이, 버려진 아이", 그리고 현 고무판 작가연재란에 완결까지 남아있는 "클라우드 학원 이야기" 등등... 어느것 하나 실망을 안겨준 소설들이 없습니다. 네임벨류에 혹하셔서 읽으셔도 손해는 보지 않을 듯 합니다. 뭐, 캐릭터를 만드는데 워낙 철저히 만드셔서 캐릭이 변했다, 뭔가 처음하고는 안맞다, 하는 부븐은 없을 겁니다.
P.S : 어쨋든 강추!! 읽어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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