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일가견이 없는 제가 소설 하나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중세시대풍인 환타지입니다.
자신의 나라가 망하기 일보직전에 놓인 황제는 공주를 믿음 직한 신하와 함께 떠나보냅니다. 어떠한 물건과 함께.........
그리고 현세.
붉은 머리칼의 최강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자냐구요? 남자입니다.
진짜냐구요? 싸움에 일각연이 있는 신체 건강한 대한 민국 건아 입니다.
그런 그가 지극히 평범한 모범생의 모습으로 전학을 가더니
수업이 끝나자 겉모양새부터 화려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를 합니다. 아프신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그러던 어느 날, 구타를 당하고 쓰러져 있는 같은 반 준태라는 아이를 구해줍니다.
자신에게 돈을 갈취해 가는 아이들에게는 아무런 말도 없이 거금을 건네주면서도 위험에 빠진 할머니를 구할 때는 제 한 몸 아끼지 않는 강희와 그런 강희를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는 준태는 무슨 인연으로 얽혀 있을까요? 그리고 강희에게 친절을 베푸는 민경에게는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이야기는 강희와 어머니, 강희와 준태, 그리고 강희와 민경 이 세사람 사이의 복잡한 실타래를 형성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광필 작가 흑검 님은 또 한가지 비밀을 토해냅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어머니를 병원 신세지게 한 아버지가 강희와 맞딱드리게 됩니다. 강희는 분노하고 그 동안 자신에게 돈을 갈취해간 아이들에게 돈을 받은 만큼 맞으라 합니다.
이쯤에서 이야기는 또 한 가지 궁금증을 유발하게 합니다.
도망간 공주는 어디로 간 걸까요? 그리고 현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려 하고 있는 걸까요? 눈을 떼는 순간, 그런 궁금증이 밀려들게 하는 글입니다.
시원시원한 격투, 짙게 깔린 어둠 사이로 아주 미약하게 빛나는 그 어떤 것. 마치 제 자신이 탐정이 되는 것처럼 그들의 속내를 파고들어가고 싶은 모종의 심리를 느끼게 합니다.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
피스트 플레어의 세계에 들어서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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