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쓰는 거랑 직업 의식을 갖고 쓰는 거랑 다르네요.

취미로 쓰면 편안하게 그냥 쓰고 싶을 때 올리면 되는데

직업? 부업? 으로 쓰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부담감이 크네요...

전업 작가도 아니고 일을 하다가 짬짬이 취미로 몇 편쓰고 있었는데 회사 몇 군데에서 연락오니까 호기심에 계약해버렸는데 하고 나니까 부담감이...

 

취미로 쓸 때는 일하고 나서 ‘오늘 써볼까?’하면서 피곤하긴 해도 그냥 저냥 썼는데

계약을 하고 나서는 ‘오늘 써야한다.’는 생각에 녹초가 돼도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한글과 컴퓨터 켜놓고 졸면서 쓰고 ㅎㅎ

하루에 5천자 넘게 몇 편씩 연재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합니다.

3~4천자 쓰는데 1~2시간 훌쩍 지나가는데...

[샤이나크]

꾸준히 쓰는 게 참 힘든 것 같습니다ㅠㅠ

[손인성]

힘을내요. 슈퍼파월~ 저도 그래요^^

[[탈퇴계정]]

3~4천 자를 한두 시간에 쓰시는 것도 제겐 엄청난 일입니다. 전 보통 5천 자가량 쓰는 데 네다섯 시간이 걸립니다. 한 시간에 천자 정도 쓰는 셈이죠. 글을 만들어 내는 속도도 느리지만, 타자속도가 엄청나게 느리거든요. ㅠㅠ 그래도 취미로 쓰는 글이니 마음은 편합니다.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직업의식을 갖고 책임감 있게 글을 써내려가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Clouidy]

저도 취미로 쓰고 있긴 한데 최대한 꾸준히 올리려고 노력 중이에요 ㅎ

[Hyacinth..]

이래서 제일 좋아하는일을 직업으로 하지말라는 말이...

[테돌]

5천자를 1-2시간 내에 뽑으신다니.. 부러운 마음만..

[일황(一皇)]

빠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