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 글을 발견 했을땐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군요..
좀 됬지요..아무튼 추천글을 보게 됬어요.
내용은 대충 이러했어요.
'한 남자가 어찌어찌해 여자의 몸으로 바뀌어서 어찌어찌해 잘 적응해 가는 이야기 랍니다~ 추천~추천~'
대충 이러했죠..
그때 전
'이거 또 무슨 이상한 내용이려나? 하...역시 나랑은 취향이 맞지 안겠지?'
이랬거든요.
솔직히 전 여자는 지고지순해야하고 조신해야 하며 어쩌구 이런 사상에 상당히 물들어있고 또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며 어쩌구를 외치는
고리타분하고 여지껏 여자라곤 알아본적 없는 불쌍한....
이런 삼천포로 빠졌네요..하하...
아무튼 시간이 좀 지나고 2일전 '다.인.순' 이런 재목의 글을 발견했어요. '다인순? 다인순이 뭐지?' 이런생각으로 클릭한글은 '다른 인생 순응기'가 재밌는데 연재가 안되요~ 이런 내용이더라고요.
마침 볼거리가 떨어졌던 저는 일전에 추천글을 봤을거란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가서 읽게 되었어요.
프롤로그를 보고 딱 알겠더라고요. '아! 이거 전에 추천글 봤던건데?'
그리고는 '아...잘못 골랐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그만 두려 했는데
그냥 한, 두회만 읽어보자 하는 생각에 읽기 시작하게 됬어요.
솔직히 프롤로그 몸이 바뀌는거 그래 그렇겠지..이러며 그냥 슬슬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화를 읽고 '한 화만 더 읽을까? 아직 모르니까..' 그러고선 한 화를 더 읽었어요. 근데 왠걸? 이게 읽을만 한겁니다. '그래 한화만 더 읽자.' 이렇게 읽기 시작하고 한시간...몰두해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으악~!이게 뭐야 넌 이러지 않았자나? 넌 남자야! 이런걸보며 실실 웃음을 흘리다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취향은 둘째치고 남자는 어쩌구~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저는 순정 로맨스장르인 소설을 보고 즐거워 하는 저를 보고 문득 한심하단 생각이 들어군요...그치만 그게 또 그렇게 재밌어서 손을 놓진 못하고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그러길 또 한시간. 이제는 아주 주인공과 동화되는 듯한 경험을 하는 저를 발견...헉!! 이럴수가...
아무튼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이랬을까요? 정말 이런세계가 있다니..정말이지 너무 재밌어 헤어나올수가 없었어요...'그리고 남자는 무슨 재밌으면 읽지, 취향? 뭐 바꾸면 그만 아니겠어?' 이렇게 됬답니다..
하하...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무언고 하니,
이거 정말 재밌군요. 함보세요 하하;;
아무튼 저는 아직도 그 여운에 빠져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답니다. 지금 이상태라면 귀여니씨 소설도 재밌게 읽을듯 하네요.....
흠흠....다시 생각하니 그건 아닌가? 전에 보고 질겁을 해서...ㅎㅎ
아무튼 추천입니다!! 않읽어보셨다면 한번 보셔도 후회 안하실 겁니다.^^
그럼 모두 좋은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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