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각을 쓰고 있는 두만강이라고 합니다~
제 글을 보고 계시는 한 분의 조언으로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__)
댓글만 달아봤지... 처음으로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서
기분이 묘하네요 ^^;;
무영각은 써~억 재밌는 글이 아닙니다.
또한 성실한 연재가 아닌지라 여러분께서 이렇듯
성원해 주신것에 감사를 드리기 위해 이곳에 글을 썼습니다.
전 글이란 것을 무영각을 쓰면서 배우는 중입니다.
그래서 무영각은 그냥 고무판에만 연재하고 있습니다.
출판은 아예 할 생각도 없구요....
그저 글을 쓰면서 나를 배우는 중입니다
그렇다고 글 내용은 배울 내용이 없구요..;;;
그냥 글을 쓰면서 저를 배운다는 것이지요.. ;;;
글 내용이 좀 .... ㅎㅎㅎ;;;
에...그러니까... 글을 쓰면서 제가 모르는 또 다른 나를
완숙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독자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면 그것을 보며 가만히 웃습니다
그리고 그 대답은 다음편의 글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지요....
근데 좀 성실하게 올리지를 못 해서요... ㅡㅡ;;
작가는 글에 정신과 혼을 담으라는데...
전 그런게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쓴 글에는 맛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독자분들이 이렇게나 많이 맛있어 드셔주시니...
그저 고맙기만 할 뿐이지요...
웃기는 얘기입니다만,
글을 쓰면서 글에 중독이란 것이 되는 것 같더군요....
이러다 정말 글쟁이가 되는게 아닌 지 모르겠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노트북에 가만히 앉아서 하루종일 생각
했던 문구들을 끄적입니다.
보통 저녁 일곱시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 새벽녁에 글을
접습니다... 그런데도 5-7kb 밖에 못 쓰더라고요...
그것도 담배를 무진장 피워대며 쓴 결과라, 엄청나게 아끼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틀을 써야 간신히 10-12kb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게 노동이 따로 없더라고요.... ㅡㅡ;;
하지만 만족합니다 ^^
화려한 전투씬을 쓸 때는 저도 모르게 긴장하며 글을 씁니다.
그리고 그 전투씬이 끝나면 억장이 무너지듯 담배 한대를
입에 물게 되지요....
그리고 그런 나를 돌아보며 쓴 웃음을 흘립니다...
억장까지는 안무너져도 되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벌써 새벽 3시50분이 다 되어 가네요...
울 마눌님이 기다리다 지쳤는지 먼저 잠들었습니다 ^^;
이제 저도 담배한대를 더 피고 자야 할 것 같습니다~
베란다의 바람이 오늘은 춥지 않고 좀 시원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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