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흔합니다.
내용도 뻔하죠.
무림에 떨어져서, 후기지수들과 만나고, 기연을 얻는 다. 그러다가,
무림 공적이 되어서 쫓기고, 열심히 싸우다가 오해가 풀리고, 이제
혈교, 일월신교, 외도, 들이 쳐들어와서 그들과 치고박고 싸우다가
차원이동. 그중에 만나는 수많은 여자들.
판타지에 떨어져 드래곤을 만나고 기연을 얻는 다. 전나게 쎄졌는 데,
어디선가 흑마법사들이 꾀를 부리고, 자신은 왕국의 쓰레기들을 정리
한다. 이제 평화롭다가, 수많은 악마들과 마왕이나 드래곤이 와서 그
들과 치고받다가 차원이동. 그중에 만나는 수많은 여자들.
정신차려보니, 집.
피식.
뻔하지 않습니까. 부정하고 싶지 않아도 진실입니다.
냉정하기전에, 진실이죠.
하지만, 그래도 재미를 느끼는 건 저만의 착각입니까?
이번에 추천할 소설은 저의 흥미를 끌어주는 소설 중하나입니다.
벌레왕. 꿈에서 혼(魂)과 체(體)가 분리가 되는 왕자.
그 중, 이무기를 만나고, 천년묵은 거북이를 만나며, 세 마리의 불사
곤충을 만나죠.
언젠가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어째서 우리는 이렇게 뻔한 것들을 읽고,
뻔한 삶을 살면서,
뻔한 것만을 하는 걸까 하고..
그래서 전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재미있게 무언가를 읽거나, 삶을 살아가는 것은,
그 삶들 중 어쩌면 있을 특별한 무언가를 찾아가는 게 하고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상에 그리던 그 무언가를 향해 말이죠.
그럼, 전 저만의 이상을 위해 오늘도 떠돌아다닙니다.
몽왕님의 벌레왕, 추천합니다.
-魔刀客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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