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무공수위에 대한 자그마한 정리

작성자
Lv.1 주운문
작성
06.02.11 00:30
조회
1,098

무협 소설중 나오는 인물의 무공수위는 작품마다 모두 다릅니다. 화경 이 십수명에 현경은 한두명인 것도 있고 어떨땐 현경이 넘쳐 흐를때도 있고 조금만 나온다 치면 죄다 신급인 것도 있습니다.

그중 가장 잘쓰이는 두가지중 첫째는 화경, 현경, 신화경(또는 생사경)이고 둘째는 오기조원 등봉조극 등이 있습니다.

그럼 둘을 비교한다면?? 이란 생각에 끄적인겁니다.

밑은 좌백님이 감수하신 구룡쟁패란 게임의 무공수위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무 (無)  심법과 기의 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

망아지경 (忘我之境)  명상으로 인해 스스로 자신을 잊는다.

응신입기혈 (凝神入氣穴)  하단전에 기혈을 모을 수 있는 경지

- 삼급무사

옥동쌍취 (玉洞雙吹)  하단전에 기혈이 열린다.

- 이급무사

주천화부 (周天火符)  기혈을 임독맥으로 주천한다.

- 일급무사

양광이현 (陽光二現)  빛 덩어리가 단전에서 인당으로 운기한다.

- 절정고수

오룡봉성 (五龍奉聖)  다섯 용이 내단을 물고 중단전으로 이동한다.

- 화경

일월합벽 (日月合闢)  보름달과 태양이 하나 되니 음양이 태극을 이룬다.

옥예금화 (玉蘂金花)  오색 영롱한 금화송이 모란 같이 핀다.

오기조원 (五氣朝元)  청적흑백황의 기운이 정수리로 솟구친다.

삼화취정 (三華聚頂)  색을 가진 꽃이 정수리에 피어 난다.

적사투관(赤蛇透關)  붉은 뱀이 나타나 머리 속으로 파고든다.

천화난추 (天花亂墜)  금색 연꽃이 피어 올라 하늘로 솟아 오른다.

반박귀진 (返撲歸眞)  무공을 익힌 흔적이 없어져 평범한 사람처럼 변한다.

반로환동 (返老還童)  다시 젊어진다.

-현경

등봉조극 (登峯造極)  최고의 경지에 올라 신선의 경지로 진입한다.

좌탈입망 (坐脫立亡)  혼은 움직인다. 유체이탈

허공분쇄 (虛空粉碎)  수련자의 육체가 허공 속에 녹아 든다.

등선 (登仙)  신선의 경지에 접어든다.

- 신화경

짧게나마 비교했는데 화경의 단계가 너무 많군요. 반박귀진을 현경에 넣어야하나 고민했지만 많은 작품들이 현경에 들면 환골탈태를 이루기에 반로환동을 현경의 시작으로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화경의 단계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다 각성(?)하여 현경하는 소설이 많은지라 화경의 단계가 많아도 별문제 없을듯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견해일뿐 입니다.소설은 작가분들 께서 만드시는 것이고 역사 소설이나 논픽션이 아닌 이상 트집을 잡기보단 그냥 즐기는게 최고입니다. 그저 무협에 익숙지않아 무공 수위가 생소하신 분들만 참조하시길


Comment ' 12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2.11 00:39
    No. 1

    호호....이거..정담행인거 같은데??
    ㅎㅎ...그래도 좋은 정보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6.02.11 00:45
    No. 2

    정보 감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나무방패
    작성일
    06.02.11 00:46
    No. 3

    저는 무공의 깊이와 쌈박질의 능력과는 별로 상관이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입죠.
    오기조원이니 반박귀진이니 하는 사람이랑
    한칼질 살벌하게 잘하는 사람이랑 싸우면 칼질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아니 이겨야해! 라는 사상이 있어서인지
    계단식의 무공수위는 별로 좋아핮 않습니다.
    아니 애초에 기연이니 뭐니해서 우연히 힘을 얻고 그 전까지만해도
    빌빌 기어다니던 상대에게 팍팍 이긴다는것 자체가 맘에 안들었죠...
    내공이 유능은 하지만 만능은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선이 요즘 무협을 잘 안복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구완공
    작성일
    06.02.11 00:52
    No. 4
  • 작성자
    Lv.1 하늘은푸름
    작성일
    06.02.11 00:52
    No. 5

    구룡쟁패 시스템......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풍류(風流)
    작성일
    06.02.11 00:56
    No. 6

    카루나님??
    아무래도..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재능은 똑같은데 한명은 현경이고 한명은 화경이면..
    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배추용가리
    작성일
    06.02.11 01:02
    No. 7

    혼은 움직인다->혼을 움직인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실라이론
    작성일
    06.02.11 02:25
    No. 8

    구룡쟁패닷!!!!!
    지금 오룡봉성 3성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냉소(冷笑)
    작성일
    06.02.11 04:47
    No. 9

    평생 망아지경을 한번이라도 느낄 수 있으려나......쿨럭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빙월
    작성일
    06.02.11 10:27
    No. 10

    약먹고 한방은 일반 서민에 대한 판타지를 가득 채워주는 방아쇠입니다.

    10년 30년 고된 세월을 보낸자보다
    알약 하나에 기연 한번에 절세무적이 되는 이유가 그거겠죠

    지금당장 무림의 비급이 손에 쥐어집니다
    수련을 해야겠군요 .. 절세고수가 되고나니 나이가 60~80입니다.

    하지만 기연한번 얻으면 자동적으로 비급이 머리속에 복사되고
    보람찬 내공과함께 새로운 육체도 얻게 됩니다.

    참으로 누구나 꿈꾸는일입니다.

    판타지에서 이계진입에대한 메리트 역시
    다른세계로가서 말도 안통하고 거지처럼 살다가 굶어죽는것보다

    각종 기연을 만나고 잘먹고 잘살았다 라는것으로써
    이야기가 진행되는것이 흥미를 이끌어 내겠지요 ㅎㅎ


    결국 중요한건 '나도 한번?' 이라는 겁니다.


    그러기위한 장치로 무협에서 '내공' 이라는게 있는것이고

    이 '내공'의 힘은 육체 강화를 떠나 모든것을 지배합니다.


    칼을 만번 휘두른다고 해서 기교와 힘이 늘어날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내공이 있다면 연약한 풀잎을 고스란히 바위에 쑤셔박을 정도의 초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해서 외공수련자는 거대한 육체를
    내공 수련자에게는 서생같은 외모를 내리는거죠

    뭐 집안의 유전적인 성질은 논외로 치고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6.02.11 18:10
    No. 11

    천화난추라는 경지는 그 내용만 놓고 보면
    양신출신인데요=_=;;
    우화등선과 같은 경지입니다.
    좌백님이 감수하셨다 해도
    내공의 경지에 별로 일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통가리
    작성일
    06.02.12 10:51
    No. 12

    일관성에서도 그렇고
    많이 겹쳐 보이네요.

    그리고 좌백씨가 이런 체계를 만들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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