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역사를 움직이는 방아쇠가 될 두 사람 중 한 명, 세아란.
노예로 팔려가게 된 그를 산 사람은 레벤시아 제국의 황녀였다.
"너는 내가 선택한 자, 피의 강과 시체의 산 위에 설 운명을 가진 나와 같은 길을 걸을 자이다. 겨우 한 명의 죽음으로 벌벌 떠는 네가 나와 함께 혹독한 운명을 견딜 수 있겠느냐? 나는 성자는 필요하지 않다. 영웅이 필요할 뿐.”
자신을 알아주고 손을 내밀어준 그녀, 그녀의 길을 함께 걸으며 주인공은 난세를 해쳐나간다. 제국들간의 전쟁과 혁명이 이어지는, 붉은 별이 밤하늘을 지배하는 땅....
염치불구하고 소설을 홍보하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머나먼 하늘'은 총 3부작으로 계획된 소설 중 1부입니다.
머나먼 하늘, 이 제목은 이상을 상징하는 제목입니다. 아름다우나 그만큼 다가갈 수 없는 '이상'을 주제로 삼은 소설입니다. 근대 유럽의 국가들을 모델로 한 제국들, 그리고 잘 짜여진 신화와 원형어라 불리는 고대어에 바탕을 한 세계관, 이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에 방문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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